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 출범, 4개 교단 참관

     
9월 셋째 주부터 각 주요 교단 총회가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하고 공정한 총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관계로 9월 셋째 주부터 각 주요교단 총회가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영철, 신형진, 오세택, 전재중, 공대위)'도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 명동 청어람 3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부터 깨끗하고 공정한 총회 진행을 위한 목표로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 현장을 참관하고 결과를 분석, 각 교단에 전달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총회 진행 및 운영을 촉구해 온 공대위는 올해도 25명의 참관단을 예장 합동, 통합, 고신, 합신 등 4개 교단 총회 전체 진행을 참관한다.

특히 올해는 한기총의 '돈 선거' 문제가 표면화 되면서 교계 안팎으로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금권선거 근절 캠페인, 한기총 탈퇴 헌의안 통과 지원 활동에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

또 총회 의사결정과정이 합리적 토론과 민주적으로 절차에 따라 처리되는지 여부를 감시하고, 지난해부터 중점을 두고 있는 총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관한 부분도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관단은 일반성도, 신학생, 청년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졌으며, 청년대학생들의 참여가 예년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참관단으로 참여해 온 서동진 전도사는 “앞으로 목회를 하게 될 입장에서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정책들이 어떻게 입안되는지 보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며 의장의 회의 진행 미숙, 남성 위주의 총대 구성, 몸싸움 등 민주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을 지적, “교회의 향후 계획을 세우는 자리인 만큼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대표 오세택 목사는 “과거에는 불리한 발언의 경우 마이크를 꺼버리고 야유를 보내는 등 민주적이지 못했는데 요즘은 발언권을 골고루 주는 등 참관단을 의식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성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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