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계단체들 철회 청원서 접수 위한 서명운동 전개

지난 29일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협),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미기총), 남가주 목사회 등 교계 단체들은 LA 한인회관에 자리한 교협 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켈리포니아 내 공립학교 사회 교과서에 동성애 역사를 포함시키도록 한 법(SB48) 제정에 관하여, 이를 반대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남가주 한인 개신교계 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달 제리 브라운 켈리포니아 주지사 서명으로 법제화된 SB84 법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이를 철회하기 위한 주민발의안 청원 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교과서 등재 등 동성애 관련 법안은 이미 지난 2000년과 2008년에 주민발의안을 통해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상정되었고 지난 7월 14일에 주지사가 이에 서명하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날 함께 한 교계 단체들은 이를 두고 동성애자들의 요구를 선거를 통하지 않고 행정적인 절차로 관철시키려는 의도로 파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막아내기를 다짐했다.

SB48 법안 철회를 위해선 오는 9월까지 총 65만 장의 청원서가 필요한데, 65만 장의 청원서가 접수 될 경우 내년 선거에서 이의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발의 안을 상정할 수 있다.

따라서 한인 교계 단체들은 우선 교회 단체들을 중심으로 1만5천장의 서명을 받기 위한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원서에 서명할 수 있는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유권자등록을 한 시민권자에만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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