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교단 총무·이대위 성명, 강력 대응 표명

 
지난 5일 합동총회본부에서 가진 '한국교회 11개 교단 총무(사무총장) 및 이단대책위원장 모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한기총)가 한국교회 다수 교단으로부터 이단(성)·사이비성으로 분류된 류광수 목사의 '다락방 전도총회'를 영입한 예장개혁(총회장 조경삼 목사, 개혁영입측)을 회원교단으로 비밀리에 가입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회 11개 교단 총무(사무총장) 및 이단대책위원장 모임'은 5일 회의를 갖고 “긴급하고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다락방 전도총회'의 이단(성)·사이비성·불건전운동 등 교단들의 규정을 재확인하고, 한기총에 개혁(영입측) 가입 원천무효화를 촉구했다. 또 각 교단 신학자들을 통해 류광수 목사에 대해 문제 없다고 결론 내린 개혁(영입측)의 연구보고서를 분석할 계획을 밝혔다.

한기총은 개혁(영입측)이 다락방 전도총회 영입 후 첫 총회를 마친 지난달 22일 당일에 96회 총회 결과를 접수받고 총회장 조경삼 목사의 '대표자 증명서'와 '회원교단 증명서'를 발급했다. 그리고 27일 열린 한기총 임시총회에 예장개혁의 총대 11명 전원을 개혁(영입측)에 부여함으로써 '다락방 전도총회' 영입 반대측(총회장 장세일 목사, 개혁반대측)을 사실상 제거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초 총대로 소집됐던 개혁(반대측) 인사들에게 한기총 총무가 27일 당일 아침 “총대 변경, 참석 금지”를 구두 통보하면서 알려졌고, 이날 한기총은 총대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채 임시총회를 진행했다.

이는 한기총이 분열교단의 경우 '행정보류' 조치 후 실사를 거쳐 '대표성'을 판단해 온 정관과 배치되는 부분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3면 : "한기총, 다락방 영입 교단 퇴출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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