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9월 1일 기념대회-'한교단 다체제 선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한국 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는 갖기에 앞서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100주년의 의미와 과제 등을 설명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희구 목사, 한장총)는 한국 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축하와 감사, 비전과 결단을 다지는 기념대회를 오는 9월 1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세상의 빛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백년'이란 주제로 갖는다.

이번 대회는 한장총이 주최하고 한국장로교총회설립100주년기념준비위원회(장로교100주년준비위)가 주관해 한장총 신하 27개 교단에서 1만5천여 명의 참여로 진행된다. 대회는 각 교단의 기수단 입장과 개회 선언, 장로교 역사를 담은 동영상 상영 등으로 1부 '개회식'을 갖고, 2부 '연합예배'에서는 장로교 전통의 말씀 중심의 예배를 제시하고, 3부 '축하와 감사', 4부 '폐회식-비전과 결단'으로 이어진다.

장로교100주년준비위는 행사에 앞서 지난 13일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일정 및 대회 취지를 밝혔다.

행사개요 설명에 나선 실행위원장 조성기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한국 장로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고찰함으로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신학적, 선교적, 기독교문화적으로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예배 설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성찬 집례는 정주채 목사(향상교회)가 담당하며, 성찬위원은 고신교단 목사, 장로 총 300명이 맡고, 40여 교회에서 장로교연합찬양대로 3천여 명이 모여 한 목소리로 찬양한다. 축도는 방지일 목사가 맡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 장로교가 오늘날 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축하하는 자리인 한편 현재 200개가 넘는 교단으로 분열한 것과 성장 과정에서의 오류 등에 대해서도 반성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번 대회가 27개 회원교단의 '하나 됨'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부분이다.

장로교100주년준비위는 “한국장로교총회설립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27개 교단이 하나의 장로교임을 선언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하는 의지를 표명한다”는 기본 취지에 맞춰 이번 대회에서 한장총이 준비해 온 '한 교단 다체제'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한장총에서 선정한 300대 모델교회를 발표, 장로교회로서의 긍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헌금은 전액 북한 인도적 돕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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