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바수위, 류광수·변승우·장재형 '이단성' 확인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정근두 목사, 이하 바수위)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이단 연루자, 친이단적 인사, 이단 옹호자'로 규정했다.

바수위는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그간 3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조사 연구를 맡아온 8명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채택했다.

최근 한기총 길자연-홍재철 대표회장 체제에서 이단의 굴레를 벗고자 했던 다락방 류광수, 큰믿음교회 변승우, 올리벳대학 및 크리스천투데이 설립자 장재형 목사에 대해서 조사했던 바수위는 역시 주요 교단들의 결의를 수용해 이단성을 재확인했다.

홍재철 목사에 대해 바수위는 △그가 속한 예장 합동 총회(1996년 제81회 총회)에서 이단 연루자로 결의된 바 있으나 해제된 바가 없는 점 △과거에도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자들과 여러 가지 형태로 교제했지만 최근에도 여전히 한국교회 대표기관인 한기총을 대표회장으로서 한손으로는 이단을 옹호하고 다른 한손으로는 이단연구가들을 이단내지 이단옹호자로 규정하여 오히려 이단연구를 방해하는 기구로 전락시킨 점 등을 지적했다.

장재형 목사에 대해서는 “장재형의 설교나 지도자들의 가르친 내용과 그들의 교리를 분석해 보고 지금까지 나타난 여러 증거들을 종합해 보면 은밀한 방법으로 장재형 씨를 재림주로 믿게 만드는 것이 이들의 숨은 방법으로 보인다”면서 “한국교회는 장재형 씨를 이단으로 분명하게 인식하고 어떤 형태로든 그 사상을 추종하거나 장재형집단과 교류하는 일을 금하여야 하며 그를 추종하는 자들이 만든 언론까지 돕거나 참여하는 일을 철저하게 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광수 목사에 대해서는 “정통교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이단성 있는 사상들인 천사동원권, 사탄배상설, 김기동 씨의 귀신론과 유사한 견해를 주장”한다면서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기총이 류 씨의 전도총회(다락방)를 영입, 한국교회에 혼란을 초래한 예장 개혁(조경대, 조경삼) 측 역시 류광수 씨의 다락방 사상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여 엄히 경계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승우 목사에 대해서는 “성경 이외의 직통계시적인 차원의 계시(성경이 아닌 음성)를 주장함으로써 신사도 개혁운동과도 유사한 계시관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변 씨는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 는 구원관을 부정한다고 지적했다.

바수위는 또한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씨,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 베뢰아 김기동 목사에 대해서는 십수년 전부터 이단 및 사이비성으로 규정된 것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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