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장애인 교류 세미나서 강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는 지난 5∼7일까지 한일 장애인 교류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일본그리스도교회협의회(NCCJ)는 지난 5∼7일 '함께 걷기 위하여-나를 따르라'(막 2:14)는 주제로 '한일 장애인 교류 세미나'를 일본 나고야교회와 아이치겐코 프라자에서 가졌다.

한국측 22명, 일본측 4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성제 목사(재일대한기독교회 나고야교회)가 '주와 함께 걷는 겔(Ger)-고향을 향하여'라는 제목의 주제발제를 통해 구약성서의 나그네 삶에 동참하는 공동체(Ge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겔은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고 사회로부터 외면 당하고 소외당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가르키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겔의 삶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계약을 맺어주신 것은 하나님 역시 겔이라는 삶의 자리에 동참하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목사는 “우리 역시 사회적 약자, 특히 겔의 삶의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의 삶의 자리에 동참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상희 목사가 염광교회 장애인사역의 사례 발표를, 유경동 교수가 WCC 산하 에큐메니칼 장애권익단체연합회의 사역을 소개했다. 이어 일본 NCC 장애인과교회문제위원회 나카무라 유스케, 오이시 타다시 등이 발제를 이어갔으며, 종합토론에서는 장애인 문제에 대한 교회 역할의 중요성에는 공감하는 반면 세미나에 전문성과 구체적 실천 사항 등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세미나는 한일 양국의 교회가 장애인 선교 내용을 고유하고 장애인에 대한 신학적, 성서적 논의를 이어가는 장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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