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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이주성] 헤어져야 하나요?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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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호] 승인 2012.11.21  14: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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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남자 친구와 사귄지 5년 된 28살의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성관계를 해왔고 임신도 한번 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남자 친구가 점차 폭력적이고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도박을 좋아해 빚이 많습니다. 결혼할 자신이 없고 헤어지자니 이런 몸을 가지고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것 역시 자신 없습니다.

A: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병원에 같은 사례로 오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데이트 기간 중에 아무 생각 없이 성관계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데이트는 상대방이 나와 결혼해서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데이트는 반드시 결혼을 전제로 하되 육체관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남자는 넘치는 성욕을 절제하기 힘든 존재이지만 여자도 성적인 관계를 하다보면 성욕을 느끼고 성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남자 친구가 떠날까봐 허락한 성관계가 이성적인 분별력을 마취시키고 성욕을 나누는 데이트로 변질되고 맙니다.

이런 경우 자포자기의 마음으로 결혼하는 경우 남자 친구는 폭력, 술, 도박의 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갈등은 깊어져 이혼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결혼해서 이혼하게 되면 상처는 지금보다 더 클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이런 경우 이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남자 친구와 일단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나쁜 습관을 고칠 것을 용기를 가지고 말하십시오. 남자 친구가 떠날 것에 대한 염려 대신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아왔든 앞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고 관리하겠다는 결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사람이 진정으로 깨끗한 처녀입니다. 몸을 망쳤다고 인생이 끝났다고 절망하는 사람이나 혼전 순결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쾌락에 몸을 던지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일로 자신의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존감이 떨어지면 다른 남자를 만나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에 자매님의 정체성을 아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남자를 만날 때 자신감을 가지고 만나고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결혼 후에도 남편과의 성관계를 결혼 전의 성관계와 비교하게 되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과거의 영상을 지우고 남편과의 더욱 친밀한 성관계를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032-523-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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