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대표회장에 권태진 목사 추대, 이대위 특별위로 조정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 23일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9-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30회기 대표회장에 상임회장이던 권태진 목사(합신)를 상임회장에는 유만석 목사(백석)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대표회장 선임자 권태진 목사(사진)는 “대표회장은 이른 감이 있지만 장로교단의 연합을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연합의 정신을 가지고 한국 장로교회의 통합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 목사는 “특히 2013년은 분별력과 신앙의 절개가 필요한 해”라고 전제하고 “한국 장로교회의 바른 신학과 좋은 제도가 잘 나타나도록, 30개 교회 선정과 역사박물관을 통한 역사 정리, 신학연구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정체성을 회복하고 교회가 맡은 교육, 선교, 봉사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세상의 빛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 신임원에는 △서기=홍호수 목사(대신) △부서기=김명찬 목사(한영) △회계=조성제 장로(합동) △부회계=박 혁 목사(합산) △총무=이경욱 목사(백석) △협동총무=이홍정 목사(통합)를 선임했다.
이날 선임한 임원은 오는 11월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치게 된다.

정관개정 심의에서 상임위원회에 포함됐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조정하기로 했으며, 선거관리 부분에서 대표회장 후보자 등록금을 현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임회장은 현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운영세칙 개정에서 운영위원수를 '1,001∼3,000개 교회 3명'을 '1,001∼2,000교회 3명', '2,001∼3,000교회 4명'으로 세분화 했으며, 회비 부분도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한장총 탈퇴 의사를 밝혀온 예장합동과 참여가 저조한 기장, 합동개혁의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한편 이대위와 관련해 29-5차 운영위에서 논란이 됐던 가운데 상임위에서 특별위로 조정하는 것에 “이대위 범위를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김명일 사무국장은 “상임위는 교단파송 총대들로 3년 조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갖기가 어렵다”면서 “전문 연구 분야인 만큼 특별위로 구성함이 적절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13년 사업계획으로 △2013장로교의 날 대회 △한국 장로교 모델교회 선정 및 백서 발간 △한국장로교역사박물관 설립추진 등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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