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2:8∼20


지금까지 살면서 어떤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기뻤나요? 그때 그 기쁨으로 인하여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사람이 기쁜 소식을 들으면, 언제 어디서나 엄청난 힘이 넘쳐나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기쁜 소식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들려오는 이야기는 우울한 소식으로 가득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소식은 무엇일까요?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10).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무엇입니까?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 나신 이는 구세주요 주님이십니다.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이 바로 이것입니다. 베들레헴 지역에 살고 있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전해 준 소식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1).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최고로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죄와 사망의 몸에서 건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내 인생의 주인으로, 이 지구와 우주의 주인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우리 마음 중심에 초청하고 모셔 들이면, 주인이 모든 일을 책임져 주십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을 누가 먼저 들었습니까? 목자들입니다.

'그 지역의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눅 2:8).

목자들은 한밤중에도 집중하여 자기의 사명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십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시고 크게 들어 쓰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에 잘 보이려고 하는 사람들을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선택할 때도 외모나 서열을 보고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고 왕으로 기름 부어 주십니다. 목자들은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믿음으로 기다리면서 양떼를 지켰습니다. 목자들은 깨어 양떼를 지키면서 주의 사자가 곁에 서 있는 것과 주의 영광이 두루 비치는 것도 보았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던 목자들에게 천사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기쁜 소식은 '경청'하고 '집중'하는 자에게 들려옵니다. 그들은 천사가 전해준 최고의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예언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음으로 기다리면서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을 때에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주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진 것을 보는 삶의 현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 11:1).

듣고 바라고 기다리던 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목자들은 천사들이 전해준 기쁜 소식이 이루어진 현장을 보기 위해 믿음으로 베들레헴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수천 년 동안 예언된 말씀이 이루어진 현장 속에서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믿음은 믿고 바라던 것들을 현실 속에서 경험케 합니다. 믿음의 결국은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천사들의 노래가 하늘에서 들려올 때 그 찬송소리는 이러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우리의 진정한 믿음은 예수님을 만나고 내 중심에 모셔 들이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의 소리를 꼭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길 바랍니다. 우리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꼭 만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분을 내 인생의 중심에 모시는 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이 큰 기쁨을 우리의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아기 예수의 탄생의 큰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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