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칼럼 > 건강칼럼
[건강칼럼-이주성] 오럴섹스
이주성비뇨기과 원장 이주성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471호] 승인 2013.01.03  12:00:1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Q:결혼한 지 6개월 되었습니다. 일주일 전 아내는 집을 나가 이혼수속 중입니다. 이혼 이유는 제가 성적으로 비정상적인 행위를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오럴섹스를 요구한 것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오럴섹스가 비정상적인 것인지요?


A:부부간에 비정형화된 성행위(abnormal sex)는 생리 중에 하는 섹스와 항문 섹스가 있으며, 이 외에는 부부가 허락하는 한 모든 성 행위가 정상입니다. 남자들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존재로 성관계에 있어서도 과업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어서 항상 아내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부부관계를 합니다. 여자가 분위기나 대화와 애무에 관심을 갖는 데 비해 남자는 발기, 삽입, 사정, 신음소리, 성기 크기나 성교 횟수 등에 집중합니다.

발기가 되지 않거나 사정이 빠른 경우는 아내 곁에 가는 것이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럴섹스는 모든 과업으로부터 해방되는 순간입니다. 남자가 오럴을 받는 시간은 사회의 모든 경쟁에서 해방되는 시간이고 성적 긴장에서 놓임을 받는 때입니다.

그래서 모든 남자들은 오럴섹스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아내가 원하지 않는다면 기다려야 합니다. 성장 과정에서 특별한 기억 때문에 특별한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특정한 성행위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싫어하던 음식을 먹을 수 있듯이 오럴섹스도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은지를 서로에게 물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성적인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오럴섹스를 요구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여자는 생리적으로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배려에 특히 민감합니다. 배려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상대적으로 불행감을 갖게 됩니다.

여자는 온몸이 성감대이긴 하지만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성관계를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가장 중요한 성감대이기 때문입니다. 부부싸움 한 후에 여자는 성관계를 거절하게 됩니다. 남자와 성적으로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반대로 남자들은 섹스를 거부당할 때 수치심을 느끼고 아내에게 더 이상 요구하지 않고 다른 상대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간에 성에 대해 대화하지 않기 때문에 성적인 문제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결혼 초에 이 차이를 잘 알아야 친밀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몰랐던 것이니까 새롭게 시작해 보십시오.


이주성비뇨기과 원장 이주성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460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73-6(연건동)  |  대표전화 : 02-3676-3082~5  |  팩스 : 02-3676-3087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483  |  등록일 : 1988.5.31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효근  |  이메일 : dsr123@daum.net
Copyright © 2013 들소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