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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최서형] 공복감의 원인
위담한방병원장 최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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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8호] 승인 2013.04.02  1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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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경우 자주 술자리를 갖게 되는데 술 먹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위장과 간을 비롯한 우리 몸은 알코올에 시달리게 되며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몸이 알게 모르게 망가져 간다. 술자리에서 안주를 충분히 먹었는데도 공복감이 느껴진다면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또한 많은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느라 불규칙적인 식생활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공복감을 호소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잦은 공복감을 단순히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해석하긴 어렵다. 위장문제로 인한 공복감의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위장 질환으로 생긴 공복감은 위염으로 인한 속쓰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내장신경계의 비정상적인 반응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내장신경은 복부내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인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변성된 내장신경은 음식을 먹었을 때 정상적인 반응을 하지 않아 뇌는 지속적으로 공복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이 경우 과식과 야식은 물론 음식을 먹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상당히 허기진 경우나 혹은 습관이 그렇게 된 경우, 씹지 않고 음식을 삼키거나 과식을 하는 등의 좋지 않은 식습관은 위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은 위장에 쌓여 독소를 발생시키고 그 독소는 위 점막조직의 결합을 깨트리고 침투해 결국 위장외벽조직이 딱딱하게 붓고 굳어지는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 경우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대변을 봐도 시원치 않으며 체기가 자주 오거나 심한 입 냄새 등의 증상을 보인다. 독소는 위장뿐만 아니라 몸속으로 퍼져 두통이나 어지럼증, 어깨통증, 만성피로, 눈의 피로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이때는 위장외벽의 굳어진 조직을 풀어줌과 동시에 위장외벽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 스스로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을 꼭 먹고 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며 소식하고, 저녁 식사 후에는 음식을 안 먹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자야 한다. 그렇지만 속이 허전하다고 느껴질 때는 포만감을 주는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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