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서울시와 ‘녹색청정 엑소더스 사랑마을 네트워크’ 추진 협약 체결


            
한장총과 서울특별시는 에너지 절약과 소외계층 배려를 위한 MOU를 지난 4일 체결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장총)와 서울시가 에너지 문제 해결과 소외된 이웃에 사랑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권태진 목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육군회관에서 ‘녹색청정 엑소더스(Green and Clean Exodus) 사랑마을 네트워크’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장총과 서울시는 극심한 에너지난과 양극화, 고령화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3가지 테마와 10개 상호협력 사업을 선정해 공동 노력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녹색청정 엑소더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교회별 에너지 절약 목표 설정 및 자율 실천과 에코마일리지 가입 △매년 1만 2천 명씩 에코인재 육성 △청정 자연에너지 생산 시설 보급 확대 △LED 사용 등 교회 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 △승용차 공동 이용 등 수송 에너지 절약 운동이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희망집수리’, 새터민 장애인 다문화 가정과의 ‘사랑의 에너지 나눔’ △취약 계층 일자리 지원 및 반값식당 등 사회적 마을기업 만들기가 포함된다.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100 사랑마을’ 사업에서는 △작은 도서관, 마을 북카페, 예술 창작소 등 문화 공간 만들기 △‘품앗이 공동육아’를 위한 부모 커뮤니티 △치매·통풍 등 노인 질환 보호 공간 만들기를 제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도시 경제력은 세계 10위권이지만 삶의 질 측면에서는 50위권”이라고 지적하고 “한국교회와 함께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사업을 수행해나가고 싶다”며 한장총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덧붙여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들과 앞으로 동참할 교회들에 서울시도 재정·정책적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권태진 대표회장은 서울시와의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히고 “자연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서울시도 영혼의 문제를 다루는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미션스쿨 제재, 전력피크제에 의한 어려움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 앞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권태진 목사는 “한국 장로교가 하나 되어 사회에 올바른 기독교적 가치관을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발제자로 나선 이종윤 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오는 9월 계획된 ‘한교단다체제연합총회’ 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5~8월 사이에 각 장로연합회와 남·여전도회에서 ‘한교단다체제’ 지지 성명서를 각 교계 신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로교 연합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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