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3:1~17, 요 3:22~30


말라기 선지자 이후 이스라엘 나라에 예언자의 소리가 끊어져 400년이 지난 때 유대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외치는 한 사람이 나타났으니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몸에 약대 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바위 틈에서 잠을 자고 있으니 몸은 여위었고 행색은 초라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갈멜산에 올라가 기도하고 요단강가에 내려와 회개하라고 외치는 그의 입에는 하늘의 불이 넘쳐서 듣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과 전율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의 집권자들이 사람을 보내어 당신은 누구요? 그리스도인가? 엘리야인가? 기다리는 선지자인가를 물었을때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1. 나는 길을 여는자라 했습니다.

나는 주의 길을 곧게 하려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하였고 길을 닦기에 화려한 옷을 입고 왕궁에 사는 자가 아니라 남루한 옷을 입고 거친 들에서 일하는  예수님의 길을 여는 자라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를 도끼로 찍어 불에 던지며, 독사의 종류 같은 사람들을 회개시켜 세례를 주는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주의 오실 길을 곧게 하는 자였습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하라’(마 3:3)한 요한입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니 성령은 진리니라(요일 5;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요 14:6)’ 하신 주님의 말씀을 행하며 우리는 오늘 길을 곧게 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나는 하인이라 했습니다.

집권자의 대표가 어찌하여  세례를 주는가 물을때 요한은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 3:1~12) 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신을 벗기고 발을 씻기는 하인과 같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인입니다. 하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과 순종과 근면 뿐입니다. 주인에게서 종들을 통솔하는 책임을 맡고 때를 따라 정한 양식을 공급하는 신실하고 슬기있는 종이 누구이겠는냐는 물음에 불평도 고집도 은퇴도 없이 기쁨과 감사로 여기 있나이다, 종이 여기 있나이다 하고 무릎 꿇어야 합니다.



3. 나는 증인이라 했습니다.

예수께서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사 43:10).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요 3:16~17).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고 증거 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례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세례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사람이니라’(마 11:11~14) 하셨습니다. 

요한은 일찍 죽었습니다. 요한이 분봉왕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여(마 14:1~12) 억울하게 옥에 갇히고 헤롯의 생일날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과 그의 행적은 두고두고 우리에게 감격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오시는 길을 준비한 세례요한처럼 우리도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열며 외치는 신실한 천국의 작은 자 되길 바랍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 .
아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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