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결혼 7년차 주부입니다. 성관계 후 아무 생각 없이 남편에게 성기가 좀 작은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6개월이 되었는데 남편이 저를 피합니다. 저를 대하는 태도도 냉담해지고 잠자리도 거절합니다. 심지어 밖에서 다른 여자와 만나는 눈치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성기가 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는 작은 음경 때문에 고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가 찾아옵니다.

20대는 군대에 가서 남들에게 자신의 성기가 보일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방문합니다. 60대는 자신이 죽은 후 입관할 때에 남들이 자신의 성기를 보면 수치스럽다고 생각되어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40대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아내가 출산 후 질이 헐거워져 성행위 시 재미가 없다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아내의 골반 근육이 늘어져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에 골반 근육을 수축시켜 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기가 작다고 내원하는 분들의 성기는 실제로 작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아무리 큰 성기를 가진 사람도 자신의 것이 크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성기가 커서 좋은 점은 없습니다. 부인과 질환의 절반 이상이 성기가 크거나 깊이 삽입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자궁 입구에 상처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남자들은 성기가 커야 좋은 줄 알고 평생 마음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간혹 여자들도 남자의 성기가 크면 좋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자의 질은 남자의 성기에 맞추어 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여자의 성감대는 질 입구 5cm 안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여자의 오르가슴은 성기 크기와는 관계가 없고, 남편의 몸과 마음의 헌신과 분위기에 달려있습니다.

남자는 그런 존재입니다. 성기 크기가 작다고 말한다거나, 사정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짜증을 내면 수치심을 느끼고 마음이 떠나고 맙니다. 나중에는 발기도 되지 않고 모든 의욕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남자는 칭찬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그 중에서도 성적인 칭찬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런 칭찬은 인생을 용감하게 살도록 합니다.

남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저 깊은 곳에는 아내로부터 성적인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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