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울국제도서전 폐막-610개 출판사 참여



서울국제도서전이 19~23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23개 기독교 출판사가 참여하여 꾸민 ‘기독교 문화 거리’.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많은 사람들의 참여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가 주최하고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도서전은 개막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여 인사말을 전하고 25개국 610개의 출판사가 동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가운데 13만 명이 참여하여 도서 축제를 즐겼다.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 김승태)도 ‘책의 역사, 또 다른 미래’라는 주제로 23개 출판사(규장, 아가페, 성서원, 예영커뮤니케이션, 쿰란, IVP, 복있는사람, 토기장이, 아바서원 등)가 총 27개의 부스를 설치·운영한 ‘기독교 문화 거리’를 통해 기독교 도서를 알리고 소통하는 데 힘썼다.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 최승진 사무국장은 ‘기독교 문화 거리’ 조성과 국제도서전 참가 취지를 “출판인·도자·저자(번역자)가 함께 모여 소통하고 기독교출판 문화를 알리는 것”이라며 “단순히 비즈니스 차원이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준비된 ‘진짜 독자들’과 기독교 도서문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콘텐츠를 생산하는 저자·번역자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출판문화를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최 사무국장은 앞으로 도서전이 ‘도서전다운’ 의미를 더 갖추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독서 문화가 충분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사무국장은 “기독교 출판시장도 전체적으로 보면 성장하고 있지만 그 실체를 들여다보면 위기 전망이 만연하다”고 현상 진단 후 “목사님들부터 교계에 책 읽는 분위기 형성에 기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가톨릭 출판계에서도 6개 출판사(바오로딸, 분도출판사, 생활성서 등)가 부스를 구성하여 이번 국제도서전에 참여했다. 김만호 차장(분도출판사)은 “최근 전체 출판 시장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영향을 받아 가톨릭 출판계도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저명한 국내 신학자를 많이 발굴하는 내적 성장과 다양한 홍보활동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외형적 변화를 모색함으로써 가톨릭 출판의 범주를 넓혀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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