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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들과만 전도되는 노하우 나누는 임승채 목사(G7 대표)한달 2~8명씩 전도되는 교회들 속출- “의도를 노출시킨 전도, 이젠 안돼”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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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9호] 승인 2013.07.10  10: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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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배 이상 성장에 입소문 듣고 목회자들 찾아와 돕다보니 G7선교센터 개원
‘도저히 못버티겠다’던 목사, 20년 이상 개척교회 목사들 힘얻어 행복 목회길
영혼사랑 위에 상황, 분위기에 맞춰 자연스러운 대화·임상 훈련 익히면 ‘결실’

해도 해도 전도가 안되는 시대 속에서 ‘되는 전도’의 실재를 들고 작은교회들을 세워나가는 목회자가 있다. G7선교센터 대표인 임승채 목사(54/사진)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는 “요즘 너무 행복하다”는 말로 첫마디를 풀어냈다.

● 세워져가는 교회들, 행복

임승채 목사가 행복하다는 이유가 있었다.

‘지하상가에서 20년째 목회하지만 신자는 25명인 Y교회는 요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몇 십 배의 부흥을 이뤄 더 이상 교회에서 인원을 수용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꿈만 같았던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다.’

이렇게 한 달에 2~8명 등록시키는 신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사실 역시 홈페이지(G7선교센터)에 실명으로 공개하고, 경험들 역시 속속들이 이어지고 있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목회자들의 댓글,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어떤 목회자는 ‘이젠 도저히 못버티겠다’는 시점에서 임 목사를 만나 다시 두 손을 불끈 쥐고 일어서는 계기가 됐다. 이런 상황을 목도하곤 하는 임 목사는 말한다. “어찌 아니 기쁠 수 있겠는가.”

이렇듯 작은교회를 세워나가게 된 것은 자연스럽게 이어진 일이었다. 2006년 임 목사가 개척한 교회가 2년 만에 8배 이상(200명)의 부흥을 이루는 것을 보고, 원근각지에서 목회자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어려운 개척시기에 어떻게 전도하고 훈련을 했는지 임 목사는 담담히 얘기했다. 필요하다는 자료도 제공했다. 몰려오기 시작할 때는 한 달에 100명 가까이 발걸음을 했다.

그런데 그 이후가 문제였다. 목회자들이 ‘나는 그 방법대로 했는데 왜 안되느냐’는 반응들이 많았다. 이유가 뭘까. 임 목사는 그런 교회를 직접 찾아가 상황을 보았다. 문제는 전도자 발굴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전도부흥회’다.   

전국적으로 전도부흥회를 요청하는 교회들이 쇄도하고, 그런 것을 통해 주님의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었다. 임 목사는 더 이상 담임목사로서 역할을 하기가 버거웠다. 그리고 결심했다. ‘내 목회를 내려놓고 전국의 작은교회를 세워나가는 목회를 하자.’
그래서 지난해 8월 G7선교센타를 본격적으로 열고 이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 시대 유일한 대안’이라는 전도의 해법을 들고서….

● G7이 전도의 유일한 대안?


G7만이 전도에 있어서 ‘유일한 대안’이라고 임 목사는 말한다.

뭐 그런 게 있을까? 그는 말한다. “전도하려는 의도를 노출시키지 말라.”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교회에서 나왔다고 어깨띠를 두고 전도지를 나눠주고, 토스트나 커피로 서비스 하는 전도를 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받는 대상자들은 ‘교회 나오라는 술수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지요. 사실 결실도 없구요.”

임 목사는 줄 것 주고, 서비스 할 것 하는데도 오히려 그런 물질공세 없는 가톨릭이나 불교의 호감도가, 신자가 되는 수가 더 많이 되는 이유에 대해 들여다 볼 것을 제안했다.

“지금 한국교회 이미지는 최악이지요. 큰 교회서 전도하면 어떤 혜택을 바라고 가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예전처럼 뭘 주면서 교회 나오기를 희망하는 방법은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어요.”

주는 전도, 홍보지 전도도 안되는 시대, 그나마 관계·파악 전도가 호응을 얻는 것 같다며, G7 전도는 그것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전도하는 교회나 목회자, 성도에게는 기본적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들은 갖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오게 하려 한다’는 의도가 노출이 되게끔 하면, 그런 목적으로 다가서면 상대방의 마음은 이미 멀리 달아나고 있지요.”

임 목사는 G7 전도에 있어서 ‘대화 훈련’을 강조했다. 어떤 대화를 말하는 것일까.

“최근에 검진 때문에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있었어요. 대기하고 있는 시간에 며느리와 함께 온 시어머니에게 ‘어디가 아파서 오셨느냐’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했죠. 그러자 ‘아저씨는 어디가 아파서 오셨느냐’는 질문에 ‘저는 신앙생활하는데 건강관리가 신앙생활에 기본적으로 돼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라고 하며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전도하려는 의도를 노출하지 말고, 상황과 장소, 분위기, 환경에 맞게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러워지고, 신앙을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임 목사는 말한다.

그러나 이 또한 저절로 한두 번에 이뤄지는 법이 아님을 강조한다. 이미 이런 대화의 기본이 돼 있는 10명 중 1명을 빼고는 대부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G7 선교센터 세미나에서는 전도의 방법에 있어서 대화의 수준이 향상되도록 훈련한다.

매달 1~3일 정도 시간을 할애해서 교육·훈련을, 3개월에 한 번씩 세미나에 참석하며 지속적인 점검을 받으며 1년 정도 익히면 ‘모두 된다’고 임 목사는 장담한다. 이론적인 부분 위에 실재로 그 방법대로 전도하는 것을 현장을 보고 직접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체킹리스트를 활용해 점검, 지도, 훈련을 매달 진행합니다. 목회자와 몇 명의 신자가 이 훈련을 받은 대로 해나가면 되는 상황은 이미 결과로 수없이 나와 있습니다. 주면서 전도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마음으로 교회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런 사례는 입소문을 타고 여기저기 목회자들에게 퍼져나갔다.

대전 P 교회의 신 모 사모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주변의 교회가 이 세미나를 소개해서 접했다며 ‘너무 감사’한 경험을 스스럼없이 얘기한다.

“이것 저것 해도 잘 되지 않았는데, 부흥회 후에 센터에서 오신 간사님 두 분이 오셔서 현장 실습하는 것을 보고 그 이후에 정말 훈련받은 방법대로 해보니 되는 거예요. 이것저것 얘기하다 보니 등산도 같이 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전화번호를 줘서 연락도 하고 지냅니다. 처음에는 두렵기도 했는데, 찔러보니 호응이 괜찮아 자신감이 생겼어요. 흥분이 돼서 저는 요즘 여기저기 ‘찔러’봅니다.”

G7 세미나에는 몇 가지 제한이 있다. 우선, 100명 이상의 교회 목회자나 신자는 받지 않는다. 1년에 3천 교회가 폐쇄되고, 95%의 교회가 전도 결실이 없어 안타까워하는 상황에서 우선 작은교회가 폐쇄되지 않고 힘을 얻어 교회로 세워져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종종 중·대형교회의 전도부흥회 요청이 있지만 ‘사양’한다.

“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간지점인 대전 청주지역에 센터 건물을 짓고 전국적으로 더 하고 싶습니다. 작은교회들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고 쏟아부은 순수한 열정과 재정이 헛것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임 목사는 ‘차라리 목회를 그만두고 싶다’는 힘겨움 속에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만나자’고 제안한다. 7월 29~31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8월 1~3일 포항 양포수양관에서 세미나가 진행된다(010-3821-0692).

  세미나 시간에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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