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준비위, 총회 100일 앞두고 첫 공식 기자회견


           
WCC 한국준비위는 지난 18일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 WCC 부산총회 D-10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WCC 한국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 WCC 준비위)가 100일 가량 앞둔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교회의 관심·지원을 요청했다.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지난 18일 오후 5시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회를 100일 남겨둔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공개해야할 부분과 협조를 구해야 할 것들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가진 것”이라며 “기독교 지도자만 5천 명이 모이는 등 앞으로는 다시 올 수 없는 큰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전 세계 모든 교회가 참여하는 총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세계적인 시각을 갖추고 세계적 차원에서 봉사와 선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김 목사는 총회를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올바른 성장과 연합, 사회적이고 시대적인 사명을 적극적으로 감당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통일 성취 △지난 올림픽을 통해 경제·민주주의 성장을 달성했듯이 총회를 통해 영적 성장 도모할 수 있도록 모든 교회가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2009년부터 현재까지의 WCC 총회 준비위 경과보고 및 질의응답이 뒤따랐다.
구체적인 향후 100일 일정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삼환 목사는 “외부적으로는 아프리카 ‘빛의 순례’를 마지막으로 총회의 의미를 알리는데 힘쓰고, 총회 당시에는 북한까지 초청하는 등 하나의 잔치, 좋은 은혜의 마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극렬한 보수교단의 반대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서는 손달익 목사(상임대회장, 예장 통합 총회장)가 “지금까지 반대 의견에 깊이 경청하면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그분들과 대화에 임하며 겸손히 설득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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