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인내    히브리서 10:36~39


인내는 결코 시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단순히 시간만의 문제라면 기다리는 그 순간들은 고통의 시간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들은 오직 그 약속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였습니다. 요셉은 어린 나이에 꿈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가졌으나 20여년의 시간이 지난 이후에야 비로소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 약속을 받는 날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고난을 소망 가운데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그러므로 인내는 소망입니다. 또한 인내는 준비입니다. 열 명의 처녀가 다 같이 신랑을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인내 하였고, 또한 소망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섯 처녀는 정작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약속을 가졌으되 준비하지 않고 그저 기다리는 것은, 더군다나 약속에 대한 막연한 소망은 거짓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약속 을 기다리는 자는 언제나 그 약속이 요구하는 대로 자신을 준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약속을 붙잡고 인내하며 소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준비하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화    기도에 깨어 있으라     골로새서 4:2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등불을 들고 마중 나갔던 열 명의 처녀를 지혜 있는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로 나뉘게 한 것은 기름이었습니다. 지혜 있는 처녀들은 기름을 예비하였고,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기름을 예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등불을 켜들고 다 같이 신랑을 기다렸으나 신랑이 더디 오게 되자 어느 새 그들의 등불은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기름을 준비한 처녀들은 즉시 준비한 기름으로 등불을 밝힐 수 있었으나,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꺼져 가는 등불을 밝히기 위해 뒤 늦게 기름을 사러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기름을 사서 꺼져 가는 등불을 다시 환히 밝혀 가지고 왔을 때는 이미 혼인 집 문이 닫힌 후였습니다. 그들은 문을 열어 줄 것을 간청했지만 굳게 닫혀진 문은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라는 대답 뿐이었습니다. 주님은 이 비유를 들려 주시며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侍)를 알지 못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깨어 있지 않은 사람은 성령의 움직임에도 둔감해서 아무리 성령이 그 안에서 기도를 요청해도 기도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무관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기도 : 성령 안에서 기도로 깨어있음으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아멘.



수    하나님의 기대    호세아 5:15~6:3

하나님의 치리를 아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 지식이 없으면 하나님을 경외할 줄 모르고 오히려 만홀히 여기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치리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으며, 하나님을 믿고 의뢰치 않고 세상 권력과 재물을 의뢰하였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에 대해서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치리하심을 예언케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당하고 또한 그들에게 끌려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해서 오래 참고 기다리셨으나 이제 그들을 치리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의 치리가 시작되면 이스라엘은 그것을 피하거나 모면할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이 죄를 미워하심을 알게 하시고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도록 치리하심을 알게 하시고자 함입니다. 그럼으로써 이스라엘이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돌이킴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그분의 기대입니다.
▶기도 : 하나님의 기대에 합당한 삶이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아멘.




목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12~16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쁘신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의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십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방법은 대단히 다양합니다. 때로는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바울과 같이 직접적인 계시로, 때로는 요셉과 같이 꿈을 통해서, 혹은 야곱이나 삼손이나 사무엘처럼 태어날 때부터 그 마음에 두신 소명으로 소원을 주십니다. 그뿐 아니라 여러 선지자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윗이나 엘리사처럼 만남을 통해서 주시기도 하며, 한나와 같이 환경을 통해서 소원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소원 안에 있지 못하고 육체의 소욕에 빠져 버립니다. 이는 어떤 이들은 사탄의 유혹과 훼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대적하지 않고 살기 때문이며, 또 어떤 이들은 모든 일에 절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 절제하지 않고서는 결코 하나님의 소원에 반응하여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고전 9:24~27).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성령을 좇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을 좇음으로 마음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며 살아가는 삶이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마음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게 하옵소서. 아멘.




금    옥토    마태복음 13:18~23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한 사람은 결코 말씀을 듣고도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기 때문에 결코 육체로 깨달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입은 사람들 중에도 길가 밭과 같이 말씀이 조금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들은 교만하여 스스로 마음을 완고하게 하며 강퍅하게 한 사람들이요, 마음을 굳게 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듣지만 마음을 굳게 닫아 두고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으니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마음 바깥에 머물다가 소멸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들의 마음 밭을 부드럽게 하고 개간하시기 위해서 때로 큰 환난을 보내십니다. 마음이 옥토가 되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의 말씀은 결실하여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열매가 되지 못할 때에 우리는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마음을 개간하고 돌을 제거하고 가시떨기를 뽑아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옥토가 되도록 하십니다.
▶기도 : 마음이 옥토가 되어서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역하는 하루되게 하소서. 아멘.


토    때와 시기     데살로니가전서 5:1~3

전도서 기자는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다고 하였습니다(전 3:1). 그리고 그 기한 앞에서 인간은 다만 순응할 뿐 결코 거역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주관하심이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인간은 대개 그 기한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때와 시기를 알려 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적은 밤에 몰래 들어와 훔쳐 갑니다. 자는 이들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서야 도적이 다녀 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도적이 밤에 올 것을 알고 깨어 있는 이들은 도적이 왔을 때 도적이 왔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 사람에게는 도적이 몰래 숨어 들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하기를,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때와 시기를 알지 못해도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오셨을 때 깨어서 그를 맞이해야만 합니다. 주님이 다녀가신 후 비로소 애통해 보아야 이미 늦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깨어 있는 것이 어떤 특별한 행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기도 : 하나님의 때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하늘의 복을 받게 하옵소서. 아멘.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