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서 12:1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 행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예배이다. 이방 종교의 예배 목적은 자신을 위한 예배를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예배한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 역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심을 잊어서는 안된다.


1. 성경에 나타난 예배의 용어


 1) 구약에 나타난 예배 용어

-아바드(ד󰗊󰘡)-봉사·섬김의 뜻으로 구약에 120여회 사용됨.

-샤하아(ח󰕛󰚂)-‘굴복하는 것’, 또는 ‘자신을 엎드리는 것’으로서 숭배, 순종, 봉사의 종교적인 개념으로 사용 됨.

 2) 신약에 나타난 예배 용어

-아바드(ד󰗊󰘡)-70인 역에서 사트레이아(Satreia)로 번역한 것으로 종이 상전만을 섬기는 신분임을 확인하는 단어로서 신약에 5회 사용됨.

-레이투르기아(λειτομρϒία) : 의식과 관계된 일로 백성을 위해 일한다는 뜻으로 소국가였던 아테네를 위해 수행된 일반적인 업무 용어였으나 기독교인에게는 믿음과 순종을 하나님께 바치는 봉사적 의미로 사용됨.

-프로스쿠네오(Προσκμνἐω) : 존경하는 뜻으로 입 맞추다, 무릎을 꿇다, 경의를 표하다는 의미로 영어의 Worship과 같은 뜻으로 신약에 59회 사용되었음.

2. 하나님은 어떤 예배를 받으실까?

예배의 대상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요 4:24).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예배를 받기 원하신다. 하나님은 어떤 예배를 드려야 받으실까?
예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는 세 가지이다. 연출자, 배우, 그리고 예배를 받는 관객이다.

1) 연출자 : 예배의 연출자는 오직 성령님이시다. 성령님의 감동이 없는 예배는 무미건조한 죽은 예식에 불과함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예배자는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거룩한 산제사로 영적 예배가 되게 하고(롬 12:1),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 앞에 민감히 서야 한다(요 4:23~24).

2) 배우 : 예배의 배우는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교우들이다. 그래서 예배에 참여한 사람은 자신이 예배자임을 잊지 말고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와 함께 최선의 예배가 되도록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예배자는 예배를 통해 무엇인가를 얻어내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3) 관객 : 예배의 관객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시다. 어떤 누구도 예배를 받을 대상이 될 수 없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께 드림에 있는 것이지 사람을 위함에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예배하는 자들은 관객으로 오셔서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가 되도록 생명을 다해 예배해야 한다.



3. 하나님은 찬송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

찬송은 예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그러므로 예배 시간에 선곡해야 할 찬송은 하나님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찬송에는 대략적으로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찬송(Hymn) :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영광을 찬양함.  2) 복음찬송(Gospel Hymn) :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으로 성도들이 서로를 권고하여 함께 하나님을 찬양함.  3) 복음송(Gospel Song) : 성도들 간에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하나 됨을 노래함.

찬양의 세 가지 요소 중 예배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찬송과 복음 찬송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그 이름을 찬양하는 곡이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을 향한 내용이나 사람을 향한 내용을 담은 복음송은 예배에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이유는 찬송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온전한 신앙인은 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러한 예배자를 찾고 계시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어떤 예배인지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당신은 어떤 예배자로 예배하고 있는가?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