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18:19~23

 

경제가 부흥되고 나라가 강성해 지려면, 우리가 사는 사회가 중단 없이 발전을 하려면 경제력과 풍부한 자원 그리고 인적 자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경제력이나 자원이 없다면 더욱 필요로 하는 것은 인물인 것입니다.

인물에게 인물이 모여들고 그 인물들이 각자의 실력과 재능을 쏟아 부으면 단체이든 나라이든 굳게 세워져 갈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젊은이들에게 우리나라에 인물이 없다고 탄식하지 말고 너희가 인물이 되어라. 그대들은 왜 인물이 되려고 인물 공부를 아니 하며 불평만 늘어놓는가? 자신이 인물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출애굽한 백성들의 이야기입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하루를 지켜보았습니다. 종일토록 재판석에 앉아 있었고 백성들은 모세의 판결을 받으려고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드로를 통하여 “네가 하는 것이 옳지 않다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고 했고 너는 능력있는 사람을 찾아 세우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나눠 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사람, 인물, 모세의 때나 지금이나 필요한 것은 인물입니다. 더불어 함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일꾼들입니다. 교육은 이드로가 제시한 온 백성 가운데 능력 있는 사람을 만드는 일입니다.

1. 능력 있는 사람 필요

큰 비전을 가지고 갈 길과 할 일을 보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통찰력을 가지고 상황을 명확히 알고 목표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들은 의욕이 있으며 중단 할 줄 모르고 멈출 곳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백성들이 가진 꿈을 또 다른 꿈으로 이어지게 하여 모든 이들을 품고 널리 수용을 할 줄 아는 큰 그릇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가진 이들은 다리를 놓아 모든 사람을 건너게 하는 봉사자며 앞서 길을 알고 그 길을 가르치며 먼저 그 길에 앞장서는 자들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며 오직 그만 섬기는 사람들이 능력있는 자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 앞에 머물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압니다.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경외심은 위대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약속하신 변함이 없으신 분임을 아는 마음에서 나오는 반응과 자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경외하는 자들에게 큰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잠 22장, 시 25편). ‘하나님을 두려워(경외)하는 자에게 긍휼을 대대에 베푸실 것이라’ 참 능력은 하나님을 두러워(경외)함에서 옵니다.

3. 능력 있는 자, 진실

하나님이 싫어하시며 그 심판을 면치 못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거짓입니다. 빛 되신 하나님에게는 거짓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하시고 우리를 빛의 자녀들이라 하셨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5장에서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었는데 지금은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했습니다. 진실은 정금과 같이 빛이 납니다. 진실한 자에게 사람들은 모이며 그 곁에 머물 것입니다.

4. 불의 이익 탐하지 않아

하나님이 찾으시는 능력이 있는 이들은 사사로움에 빠져 자신만의 몫만 챙기며 잘못된 이익을 추구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도자에게는 바른 경제관이 필요합니다. 모든 일에 올바르고 정당하게 노력해서 열매를 거둬야 합니다(잠 12장, 욥 27장). 경제생활에서도 넉넉한 열매를 거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축복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의인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베풀 줄 알고 어떤 때는 손해도 볼 줄 압니다.

5. 더불어 살 줄 아는 인물입니다.

또 다른 모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세와 함께하고 그를 따르는 모세 같은 동역자들이 필요합니다. 여호수아 같은 인물들입니다. 때를 따라 움직이는 이들입니다. 항상 준비하고 있어서 부름을 받을 시 즉시 움직이는 이들입니다. 스스로 판단을 할 줄 알며 작은 일을 충성되게 하는 이들입니다. 큰 일은 모세의 몫이었고 작은 일들을 나눠 처리해야 했습니다. 성경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달란트 비유를 중요하게 소개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물이 되도록 공부하는 이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도전에 주저 말고 스스로를 던질 수 있는 용기의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실패도 과정입니다. 성동교회에서 하나님의 나라 인물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기대하고 함께 하십시오. 할렐루야!

/ 성동교회 담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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