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아브라함의 선택    창세기 13:8~18

빌게이츠는 인간은 선택하며 사는 고등동물이라고 했습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빅톨유고도 중요한 것을 선택할 때 5일간 기도하였으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묻곤 했습니다. 성경 속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평생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잘 선택하여 하나님께 사랑받는 행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① 현재보다 미래를 바라보고 선택 :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들인 이삭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미래를 선택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만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② 겉모양보다 중심을 보고 선택 :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아브라함은 자손과 땅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게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③ 인간 중심보다 하나님의 중심으로 선택 : 여호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생활을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의 중심은 예배였습니다. 편리함을 따라 산 것이 아니라 예배를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선택의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좌우됩니다. 신앙 안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선택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게 하소서. 아멘.


화    사울이 죽은 이유    역대상 10:13~14

사울은 숙적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공을 세우기도 했지만 결국 블레셋에 의해 최후를 맞이합니다. 블레셋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강하기 때문에 사울을 물리쳤다고 생각하겠지만, 오늘 말씀은 그렇게 기술하고 있지 않습니다. 즉, 사울의 몰락은 사울의 범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울의 불충을 세 가지로 설명하면, ①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자신의 뜻을 앞세웠고, 하나님의 목소리보다 다른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② 신접한 자를 찾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태도를 반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이스라엘 가운데 신접한 자들을을 없앨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미혹시키면서,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는 등 이스라엘의 건전한 신앙형성에 큰 방해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신접한 자를 찾는 사울은 불완전한 신앙과 불충한 태도를 그대로 드러냅니다. ③ 여호와께 묻지 않았습니다. 사울의 삶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신실한 신앙인이기보다는 자신의 권좌와 기득권을 지키기에만 급급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 있는 불충의 요소들을 제하여 버리고 하나님 앞에 끝까지 신실한 충성스러운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 삶 속에 불충의 요소들을 분별하여 제거하게 하소서. 아멘.


수    범사에 때가 있나니     전도서 3:1~8


우리는 얼마나 시간을 잘 관리하고 있습니까? 시간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① 일반적인 시간 : 나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흘러가는 땅의 시간입니다. 기다려주지도, 용납해주지도 않는 냉정한 시간입니다. ② 생물학적 시간 : 나의 시간입니다.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떠나갈 때에는 순서가 없습니다. 요즘 어린아이들도 비만, 당뇨, 성인병 등에 노출되어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은 내 마음과 몸, 그리고 삶에 내장된 나의 시간입니다. ③ 하나님의 시간 :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담고 있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귀한 하늘의 시간입니다. 시간을 자기화하는 자가 성공합니다. 주어진 인생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시간은 흘러가기에 피할 수 없습니다. 정면으로 맞닥뜨려야만 합니다. 그 시간 속에는 다양한 것들이 입력되어 있습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습니다. 시간 안에 다 있습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인생, 그 시간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살 때 길이 보입니다.
▶기도 :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가게 하소서. 아멘.


목     영광스런 직분     로마서 11:1~36

본문 말씀 13절에 보면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여기 보면 바울은 자신의 사도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째서 그랬을까요? 바울은 사도의 직을 받은 후 동족들에게 멸시와 천대와 핍박을 받았고, 굶주림, 매맞음 등 무수한 고생을 했는데, 어째서 자신의 사도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했을까요? 여기에는 남모르는 기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① 하나님께로부터 선택함을 받았다는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었다’고 하면서 크게 기뻐했습니다. ②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하면서 크게 기뻐했습니다. 이상으로 말씀드린 바울의 기쁨은 우리도 가져야 합니다. 많은 사람 가운데서 뽑아내어 하나님의 거룩한 직분을 맡겨주셨다는 기쁨, 그리고 직분을 잘 감당한 다음에는 하늘의 상급을 받게 되리라는 기쁨을 우리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쁨을 가질 때 우리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 : 나에게 주신 직분에 기쁨으로 충성케 하소서. 아멘.


금    성전을 깨끗케 할 것    마태복음 21:1~46

본문 말씀 가운데 12~13절에 나귀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다가, 그 성전 안의 더러운 것들을 청결케 하신 사건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음미해 볼 때 깨닫는 바가 큽니다. 즉, 하나님의 성전은 깨끗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벌하시리라’(고전 3:17). 이 말씀을 보아도 하나님의 성전은 절대적으로 깨끗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성전은 어떤 것일까요? 보이는 건물일까요? 구약시대에는 보이는 건물을 성전의 표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이와 정반대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신약시대의 성전은 거듭난 우리 성도들의 성령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인 여러분들의 심령을 항상 깨끗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회개하는 생활, 날마다 십자가 공로를 의자하는 생활을 한다면 여러분들의 심령은 언제나 깨끗해질 것입니다.
▶기도 : 내 안에 깨끗한 심령을 주소서. 아멘.

토    육체의 가시    고린도후서 12:7~10

본문 말씀 7~10절을 보면, 바울에게 찌르는 가시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가시는 무엇입니까? 하지(Hodge)는 “이것은 바울의 신상의 질병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바울에게 이런 고통을 주신 목적은, 바울로 하여금 자만(교만)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제일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보면, 은혜를 받고 교만하다 믿음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행하기 때문에 그는 은혜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은혜를 받을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잘하는가 하는 것보다 잘못하고라도 회개하며, 겸손함을 오히려 우월하게 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사람은 겸손하지 않으면 높아지는, 둘 중에 한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습니까? 겸손의 길입니까? 교만의 길입니까? 그런데 고마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육체의 가시(고통)를 주시는 일입니다. 즉, 교만해지지 않게 하시려고 육체의 가시를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육체의 가시는 무엇입니까? 그것으로 여러분은 끝까지 겸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 끝까지 겸손함으로 승리케 하소서. 아멘.


김포고양교회 담임 목사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