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예수님처럼(1)     요한복음 13:34~35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때를 아시고 자기 사람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자신을 아는 자는 지혜로운 자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십자가에 죽고 삼일 만에 살아나실 것을 아신 분이십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보다 더 지혜로우신 분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자신만 아시는 분이 아니라 자신이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를 아십니다. 베드로의 미래를 아시는 분이십니다. 베드로가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하니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하니 ‘네가 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이렇게 예수님은 자신의 앞날도, 제자들의 마음도, 제자들이 배반할 것도, 제자의 연약함도 모두 알고 계신 것처럼 나의 연약함, 실수, 어리석음, 실패, 나의 죄인 됨도 다 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렇게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께서 나를 온전하게 하기 위하여, 또한 영원한 제자를 삼기 위하여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기도 : 나를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화     예수님처럼(2)     요한복음 13:34-35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 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먼저 사랑입니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제일 많이 속이는 말이 사랑이라고 합니다. 사랑에 속아 울고 있는 여성들과 다문화 가정의 남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얼마나 사랑에 속았는지 믿지 못할 말이 사랑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되는 것입니까?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여 사랑과의 전쟁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먼저 받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예수님처럼 내가 먼저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먼저 사랑하셔서 만물의 영장으로 축복하신 후 에덴동산에 살게 하셨습니다. 먼저 사랑하셔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고 먼저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탄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고 부족함이 없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죽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간을 먼저 사랑하셔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 된 우리를 먼저 사랑하여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먼저 사랑하셔서 발을 씻어 주심 같이 십자가의 보혈로 나의 죄를 먼저 씻어 주셨습니다.
▶기도 : 예수님처럼 내가 먼저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수     예수님처럼(3)     요한복음 13:34~35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때를 아시고 자기 사람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때를 아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할 때를 아시는 분이십니다. 때를 모르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제자 가룟 유다가 자신을 배반할 때를 아시고 너무 안타까워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친히 유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주님의 크신 사랑을 외면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다 씻어 주신 후에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리라’. 제자들이 각각 ‘주여 나는 아니지요’ 묻자 주님은 가롯 유다를 위하여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은 자가 나를 팔리라. 인자를 파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 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고 긍휼함을 보이셨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회개할 때를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회개할 기회를 여러 번 주셨음에도 회개할 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말세지말 입니다. 배반할 때가 아니라 회개할 때요, 변함없이 서로 사랑할 때입니다.
▶기도 : 예수님처럼 때를 알고 끝까지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목     예수님처럼(4)     요한복음 13:34~35

예수님은 나를 어떻게 사랑해 주셨습니까?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의 의미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가 죽을 때까지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최후의 만찬을 베풀어 주신 후에 축복하여 떡을 주시며 받아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잔을 주시며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사 살과 피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밤에 잡히시고 모진 고난을 다 당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원대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내게 실천하실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시기에 죄 많은 나를 위하여 자신을 부인하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조롱하는 자들을 위하여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하는 일을 저희가 알지 못함입니다” 하고 기도하셨습니다. 날 위한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기도 : 예수님처럼 내 이웃을 끝까지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금     예수님처럼(5)     요한복음 13:34~35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처럼 사랑하면서 복을 누리며 살도록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스승 되신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중에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제자들을 사랑하시기에 겉옷을 벗으시고 제자들의 입장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섬김을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가 스승의 발을 씻는 것이 일반 상식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데는 신분의 벽이 없습니다. 제자를 내 몸처럼 사랑하시기에 스승이 제자의 발을 씻어 주신 것입니다. 종이 주인의 발을 씻어 드리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인 되신 주님께서 종의 발을 씻어주신 것은 겸손한 사랑이십니다. 예수님이 자원하신 사랑입니다. 이보다 더 놀라운 예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만왕의 왕께서 죄인 중의 죄인인 나를, 아니 용서 받을 수 없는 나를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신 크신 사랑입니다.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억만 가지 죄악에서 날 십자가의 피로 씻어주신 구원의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으니 용서받을 수 없는 나를 예수님이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하신 것처럼 이웃을 용서하십시오.
▶기도 :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영광스러운 제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토     예수님처럼(6)     요한복음 13:34-35

예수님의 ‘내가 너희를 사랑 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내가 너희 발을 씻어 준 것처럼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어라’는 뜻입니다. 본문에는 그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예수님은 누구의 발부터 씻어 주셨을까요? 예수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막내 요한일까요? 수제자 베드로였을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이 친히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시몬베드로에게 이르시니’라고 기록된 것을 보면 베드로는 아닙니다. 초대 교회 크리소스톰은 ‘가룟 유다의 발을 제일 먼저 씻기셨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다수의 사람들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자일수록 더욱 사랑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제일 먼저 가룟 유다의 발을 씻어 주셨으리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의 발을 씻으시되 가장 정성스럽게 눈물겨운 심정으로 씻어주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팔 가룟 유다에게 베푸시는 사랑은 이때가 마지막이요, 가룟 유다의 말로가 제자들 중에서 가장 비참함을 알고 회개하도록 네 번이나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원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기도 : 예수님처럼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 차장현 목사(부곡교회 담임)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