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12

2013년도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성도들 가정과 생업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사건은 즉흥적인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범죄하여 사망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구원하실 방법을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실천하셨습니다.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는 “하나님은 사상에 사로잡힌 사상가들처럼 인간이 죄에 빠져있는 것을 보고만 계신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아낌없이 보내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이날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날이며, 기쁨의 날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인물들을 보면서 우리는 어떠한 마음으로 성탄을 맞아야 하는지 보고자 합니다.

1. 헤롯과 예루살렘 사람들입니다.

헤롯 왕은 에돔의 이두매 출신으로 714년에 왕이 되어 37년간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사람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자식까지 죽이는 잔인무도한 사람이라고 역사가 요세푸스는 말합니다.

이런 사람이 자기 외에 ‘유대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왕의 자리를 빼앗길까 싶어 걱정하면서 얼마나 살기등등하여 방방 뛰었을까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또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기쁜 날입니다. 감사한 날입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입니다.

동방박사들의 말을 듣고 화가 난 헤롯왕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불렀습니다.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고 질문할 때 그들은 성경에 메시아의 탄생이 예언되어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미 5:2절에 기록되어져 있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 이스라엘의 다스릴 목자가 나리라’고 했으니 틀림없이 베들레헴에 태어날 것이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디에 나실 것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찾아가지도 않았고 경배하지도 않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기독교는 지식으로는 구원받지 못합니다. 약 2:26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약 4:17에는 ‘선을 행할 줄 알면서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를 알고도 믿지 않는다면 죄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죄를 범하고 있으면서도 깨닫지를 못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머리로만 아는 신앙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알고만 있지 말고, 마음으로 믿어 구원의 역사가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3. 동방박사들입니다.

이들은 별을 연구하던 중에 아주 특이한 별을 보게 되었고 그 별이 인류를 구원하실 왕이 탄생했음을 알려주는 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사들은 인류를 구원하실 왕이 나셨으니 우리가 찾아가서 경배하고 오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은 별을 따라 유대 예루살렘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이들은 왜 그토록 먼 길을 달려왔습니까? 다른 이유가 아닌 오직 메시아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들은 아기 예수님이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 별을 보면서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리고 그 집으로 들어가 아기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진정한 경배는 사모함에 있습니다. 사모함이 없는 경배, 즉 예배는 진정한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것을 내려놓는 헌신과 섬김이 없이는 진정한 경배가 될 수 없습니다. 동방 박사들에게는 메시아를 경배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 고생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 만큼 사모함이 있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동방박사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누리고 이웃에게 그 기쁨을 나누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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