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생수의 강     요한복음 7:25~39

인생은 누구나 목마릅니다. 돈이 부족해서 힘들고(가난), 건강이 부족하고(질병), 사랑이 부족해서 이혼하고, 좋은 관계가 깨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 부족을 채우려고  수고하고 몸부림칩니다. 그래서 주님이 외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37~38절). 그렇습니다. 인생의 모든 부족은 예수께로 와야 해결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그런데 대부분의 믿는 사람들, 예수를 10년, 20년이나 믿었는데도 늘 부족하다, 늘 쩔쩔 맨다, 늘 어렵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힘들고 어렵게 삶을 살아갑니다. 왜그럴까요? 성령을 받아야 삶에 생수의 강(江)이 흘러 나와, 모든 부족이 해결 됩니다(39).
그렇습니다. 성령 받으면 감사와 넘치는 기쁨으로 가득 합니다. 믿어도 성령 받지 않으면 늘 부족합니다. 쩔쩔맵니다. 불안합니다. 혹시 병들면? 혹시 잘못되면? ‘혹시’의 염려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 받으면 믿는 자로서의 권능이 나타나고, 그때 우리를 괴롭히는 가난, 질병, 좌절, 실패의 문제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 :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는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화          율법과 복음     요한복음 8:1~11

 

모든 백성들의 죄를 사하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이 복음의 시작이고, 그분이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속죄를 다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오심이 복음이며(눅 2:10), 예수 영접하는 가정이 복된 가정이 됩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모르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무슨 죄인인지 모르고, 자신이 죄인인지 모르는 이들은 예수 오셔서 십자가 지심이 왜 복음인지를 모릅니다. 그분이 왜 구세주인지도 모릅니다. 그냥 자신의 수양을 위해 종교생활을 할 뿐입니다.
분문에 유대인들이 간음한 여인을 예수께로 데려옵니다. 모세 율법에는 ‘돌로 치라’ 명하였는데 어떻게 할까요? ‘치라’하시면 구주(救主)로서 실격이고, ‘치지 마라’하시면 율법을 어기는 자가 됩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잘 알기에 다 떠나가고, 결국 여자는 죄를 지었지만 예수 만나 구원을 얻습니다. 여인은 율법 때문에 죄인 되어 예수께 끌려왔지만, 예수 만나서 용서 받고 새로운 은혜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율법을 어긴 자에게 용서가 없고, 용서가 없으니 죄를 지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오셔서 이를 해결하셨습니다(마 5:17). 곧 그분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신 것입니다. 신자는 그것을 믿는 믿음을 소유한 자입니다.
▶기도 : 주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셔서 영원이 죽지 않게 하심(요 11:25)을 찬양합니다. 아멘.


수          예수를 어떻게 아는가?     요한복음 9:24~41

요한복음이 복음 되기 위해서는 예수가 누구신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적을 행하시고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당시 바리세인들은 율법을 잘 지키고 하나님을 잘 안다고 했지만 예수를 잘 알지 못했고, 그래서 끊임없이 주님을 반대합니다.  
9장에 나면서 소경 된, 그래서 거지로 살아가는 자가 예수를 만났고, 예수는 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사람들과 바리새인들이 놀라서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고 묻자 예수님이 하신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결국 눈 뜬 사람은 쫓겨나와서 예수를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믿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38). 우리가 예수를 어떻게 아는가가 중요합니다. 히브리 개념에 ‘안다’는 말은 경험한다는 의미입니다. 거지 소경은 유대 지도자들보다는 무식했지만 예수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우리도 예수를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고 체험으로 알아야 합니다. 곧 성령이 임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예수를 지식적, 육신적으로 알려 하면 바로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는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체험하면 쉽게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누구신지 알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예수를 분명하게 증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 소경처럼 체험 신앙으로 그분을 바로 알고, 그 앎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아멘.
 

목          선한 목자 되신 주님     요한복음 10:7~21

예수께서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11), 곧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것은 예수님의 권세입니다(17~18). 그런데 이 말씀으로 인해 유대인 사이에 다시 분쟁이 일어납니다(19). 어떤 사람은 그가 귀신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어떤 사람은 귀신 들린 자가 아니다.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영적 무지가 이런 엄청난 차이를 가져 온 것입니다. 그때 바리새인이 당신이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해달라고 합니다(24).
그러자 예수께서 “내가 많은 이적으로 그리스도임을 보여 주었어도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도다”(26)라고 합니다. 이들의 논쟁은 체험하지 않은 신앙이면 드러내고 이야기를 하지 않을 뿐 오늘날에도 유효합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예수가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심이 믿어져야 하는데, 이에 관한 체험이 없기에 신앙이 흔들리고, 믿는다지만 세상이 우선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고 그의 음성을 들으며, 그를 따르는 성도들에게는 영생을 주시고, 또 그들을 보호하십니다(28).
▶기도 :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아멘.


금          감사는 기적을 만듭니다     요한복음 11:23~44

요즈음 사회가 어려운 이유가 사람들 속에 불신, 불안, 불평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상에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꿀 수 있는 비결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일 때 먼저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으며 기대합니다. 또 힘들고 어려울 때 불평하지 않고 웃습니다. 이 감사에 기초한 기쁨은 세상이 알 수도, 줄 수도, 빼앗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늘 감사, 늘 기쁨, 늘 기도, 신앙의 선순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주어진 환경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집중할 때 나타납니다. 
본문에 나사로가 죽고 나흘이 지나 썩은 냄새가 났습니다(39). 그러나 주님이 다시 살리시리라 약속하셨고(23), 기어이 그를 살려 내셨습니다(43~44). 여기서 우리는 41절을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돌을 옮겨 놓으신 후 먼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 하나이다” 하시며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현재의 환경을 보고 감사한 것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실 하나님을 보고 감사한 것이고, 여기서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어떤 상황이든 바꾸실 능력이 있으시고, 그 능력을 우리에게 베푸시기 원하십니다.
▶기도 : 감사로 하나님을 기쁘게, 이웃을 기쁘게 하는 기적의 삶이 있게 하소서. 아멘.


토          밀알이 되자!     요한복음 12:23~33

식물들이 햇빛 중심으로 살 때 생명력을 얻다가 등지면 그때부터 죽어가는 것처럼, 우리도 빛 되신 하나님 중심으로 살 때 생명력을 얻다가 등지면 그때부터 죽어가는 생활이고, 결국은 영원히 빛을 볼 수 없는 곳, 음부에 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죽으러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때는, 목수의 아들로 오셨고, 마구간에 탄생하셨습니다. 일생동안 가난한 이들 돌아보며, 병든 자들을 고치시며,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감당하셨는데, 죽으실 때도 강도 사이에 끼어 강도로 취급 받는 억울한 죽음이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 삶이 하나님께는 영광의 삶이었습니다(23). 이로인해 우리가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섬기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26). 예수가 우리 위해 밀알 되심처럼, 이젠 예수 위해 내가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곧 주님 위해 헌신, 주님 위해 충성, 목숨을 드려야 한다면 드려야 합니다.
믿는다지만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나를 위해 열심히 살았지 주를 위해서는 거의 허송세월하지 않았습니까. 남은 생애만이라도 주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분명한 삶의 목표가 세워지기 바랍니다.
▶기도 : 주님처럼, 오늘 하루도 허송세월하지 않고 주님과 함께 하는 자 되게 하소서. 아멘.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