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21세기 이렇게 대비한다 <37-39>]

지금의 기독교들은 만인제사의 신비를 다시 깨닫는 날 참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아, 예수의 제단이여. 골고다 영생과 하늘 땅 평화의 출발점이시여!


어떤 명사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대속론(代贖論)에 대하여 말하기를 ‘대속은 무슨 놈의 대속, 모두 제 죄로 벌을 받고 제 의로움으로 의인이 되는 거지…’라고 했다. 그분은 기회 있을 때마다 대속론을 비웃듯이 이런 식으로 말했다.

그이의 이 논리는 자기 자신에게만 해당이 안 되고 논리 자체로는 틀리지 않는다는 역설이 가능하다. 구약성경 에스겔 14장 14, 18, 20절을 보면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 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을 살펴보라. 시쳇말로 공짜는 없다는 말씀이 아니겠는가. 이 세상 어디에 공짜가 있겠나? 특히 생명을 거론하는 자리에서 공짜 이야기는 있을 수 없지. 앞서 말한 어느 명사의 이야기도 공짜는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에는 일치한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골고다 예수 이야기는 공짜 이야기가 아니다. 예수는 인생들을 너무너무 사랑했기에, 부모 사랑 그 이상의 사랑으로 자신의 제단인 골고다에 함께 죽어 주시겠다는 것이다. 부모 사랑이 공짜가 아니듯이 예수의 사랑, 대신 지고 가시는 십자가의 죽음은 공짜가 아니다.

나와 당신이 예수의 제단에 이끌리어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이 대속사(代贖死)이고 3일 후 부활은 영원한 삶이다. 다시는 죽음과 상관이 없는 영생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골고다 제단에 예수와 함께 오를 때 ‘제단과 제물’의 관계가 분명해야 한다. 예수의 제단에 은총을 입은 자인 내가 함께 오르는 것이다. 골고다의 이 제단에 오르는 제사를 ‘만인제사’라고 한다. 천하 만인 그 누구도 어느 누구의 도움이나 공로 없이 오직 예수의 제단에 홀로 오르는 것이다. 그때 혹시 노아, 다니엘, 욥이 당신의 곁에 있다 할지라도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홀로 골고다의 제단, 예수의 심장과 당신의 심장이 마주치면서 뜨거운 생명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이 은혜가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주실 오직 생명 재창조의 유일한 방법이시다. 당신과 나의 뜨거운 심장을 연다. 뜨겁게 열린 그 가슴에 예수 사랑의 심장에서 솟구쳐 오르는 생명의 그것은 제사, 홀로 드리는 제사, 천하 만인이 오직 홀로 나아가서 드리는 만인제사가 성공하는 그 순간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만인제사의 당위, 또는 유일한 절대성을 말하는 것이다. 골고다 제단으로 이어지는 나와 너의 생명행렬, 마치 그 제단이 너무나 엄숙해서 이어지는 제물의 행렬이 제단과 제물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 인류가 어느 날 이 복음의 행렬에 오를 때에 그때 비로소 인류는 참된 평화의 길에 들어설 것이다.

지금 기독교들, 그들 중 욕심쟁이 로마 가톨릭, 무식한 세계교회협의회(WCC), 길 잃은 동·서방 정교회 유파들, 그리고 절반은 미신의 함정에 빠져있는 개신교라고도 하는 기독교 신교들까지 그들은 앞으로 그 어느 날, 만인제사의 신비를 다시 깨닫는 날 참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아, 예수의 제단이여. 골고다 영생과 하늘 땅 평화의 출발점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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