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이 무너질 것 같은 위기상황 속에서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어디서 만났든지 “빨리 건물을 빠져나가야 생명을 건지게 된다”고 소리쳐 줄 것입니다. 전도가 마치 그런 일이라는 뜻입니다.”




월            
내 인생 순례의 길에서     요한계시록 22:10~14

설 연휴에 고향을 찾았던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어릴 때는 그렇게 커 보이던 초등학교 운동장이 작아 보이고 동네 아이들과 힘들게 올라갔던 높아 보이던 앞동산이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작은 언덕이었던 것을 보면서 이어령 씨의 “고향은 나로 하여금 거짓말쟁이를 만든다”란 말이 실감납니다. 우리가 가는 인생의 길이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인생길에서 순례의 길을 생각해 봅니다. 1. 내 인생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성경은 인간을 가리켜 하나님의 형상을 입어 지음 받은 존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선한 목적을 가지고 지으신 존귀한 사람이 바로 나입니다. 2. 순례의 길에서 하나님은 세상에 보내신 사람은 누구나 부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며 자녀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사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3. 순례의 여정이 끝나면 인생의 계수를 위해 그의 나라로 다시 부르십니다. 내게 맡기신 것에 대한 계수를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냥 광야 같은 세상에 언제까지 두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과 후진들에게 순례의 길을 잘 걷도록 격려하고 권면해야 합니다.
▶기도 : 이 땅에서 영원한 삶이 아닌 순례의 길을 가고 있음을 알게 하소서. 아멘.
 

                 교회-세상의 소망     골로새서 1:18~23

 

세상 속에서 고난을 헤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으로 처절합니다. 사업이 망하고 아내와도 이혼했는데 나이 드신 부모님마저 치매가 걸리자 감당할 길이 없어서 50대 후반의 아들이 유서를 써놓고 부모를 목 졸라 살해한 후에 자기도 목매어 자살한 사건이 등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연일 뉴스에서 흘러나옵니다. 자녀들이라고 아픔이 없겠습니까? 성적 상위 그룹의 아이들만 인정받는 학교, 그래서 자존감이나 존재감이 없어져서 학교를 이탈하여 세상으로 나가 방황하며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수많은 문제들을 법률을 고치고 다양한 시스템을 가동시켜 해결하겠다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한 문제를 해결하려하면 다른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그를 신실하게 따르고자 하는 제자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전해야만 이 세상에 희망의 빛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진리에 굳게 서서 바른 삶을 살려고 노력하면 세상은 비난의 소리를 그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거기서 영적인 부흥이 일어나 새 생명, 새 생활의 기적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오늘 하루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아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디모데후서 4:1`~5

릭 워렌 목사가 이런 재미있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천국에서는 할 수 없고 세상에서만 할 수 있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죄 짓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전도이다.” 우리 생전에 부지런히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시기, 장소, 대상을 불문하고 전도해야만 합니다. 복음전도 사역은 매우 시급한 일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1. 종말론적인 사역입니다. 주께서 심판주로 재림하실 때에 가장 보고 싶어 하시는 것은 성도들이 구령사역에 힘쓰는 모습과 잃어버린 영혼들이 천국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전파를 명령하시는 어조가 엄숙하고 엄중한 것은 그만큼 중대하고 시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2. 그것은 때와 장소를 묻지 말고 수행해야 할 사역입니다. 건물이 무너질 것 같은 위기상황 속에서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어디서 만났든지 “빨리 건물을 빠져나가야 생명을 건지게 된다”고 소리쳐 줄 것입니다. 전도가 마치 그런 일이라는 뜻입니다. 3. 사람의 반응이 어떠하든지 전해주어야 할 사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도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사는 길을 알려주는 데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유혹을 받아 죽는 길에는 푹 빠져서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들이 세상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전해 주어야만 합니다.
▶기도 : 전도의 열정이 마음에서 늘 샘솟게 하소서. 생명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혼돈에서 질서로     창세기 1:1~5

하나님께서는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의 상태에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하셔서 인간은 완전한 질서 속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의 질서를 깨어버린 후에는 다시 흑암의 상태에 있게 됩니다. 무너지고 깨어진 질서를 회복시켜야만 우리의 행복이 다시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말씀으로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혼돈의 세계에 질서의 세계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이 무질서의 세상에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무질서를 질서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2. 내면의 치유와 회복으로 질서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현대인들의 내면세계는 상처투성이이며 크게 상해 있는 것을 봅니다. 말투, 일상의 비상식적인 싸움 등 병들고 상처 입은 내면세계를 상령님의 능력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3. 권위에 순종함으로써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을 때 민족이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권위,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순복하게 될 때에 우리 안에 창조의 질서도 회복될 것입니다.
▶기도 : 지금 우리의 내면이 주님께 순복하는지 점검하며 하루를 충실히 살게 하소서. 아멘.
 

                반복의 역사, 발전의 역사     전도서 1:9~11

역사는 강처럼 흘러갑니다. 지나간 역사는 흔적과 추억이며 다가올 역사는 선택과 기대라고 할 것입니다. 전도서 기자는 인간사를 반복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아픈 역사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특권만 누리려고 했을 뿐 이방인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라는 사명은 망각하였습니다. 사명을 잃은 선민은 하나님을 배반하게 되었고 이방신을 섬기면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게 되어 결국은 나라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주시고 큰 은혜를 입게 하신 것은 분명 복음 선교의 사명을 수행하라는 하나님의 뜻이었는데, 그 일은 제쳐놓고 분열과 다툼으로 시간을 보내니까 외세의 침략과 내부의 전쟁으로 징계하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주님은 사명을 망각한 채 특권만 누리려 하는 한국교회를 향하여 경종을 울리십니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고 발전적인 역사를 만들어가라는 뜻을 나타내주시는 것입니다. 지나온 역사를 감사와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하여 주님의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게 하소서. 아멘.

토                 울어도 행복한 사람     로마서 8:18~21

고난이 닥쳐올 때 그것으로 인하여 분노하고 절망하는 사람은 일차원적인 사람입니다. 고난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할 줄 안다면 그는 그보다 차원이 높은 삶을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고통스런 박해 속에서도 생명을 던져 믿음 지키고 주신 사명을 잘 감당했던 순교자들의 고결한 믿음을 배우고, 그 순교적 믿음으로 악한 때를 이겨내는 능력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고난을 당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고난이 닥치면 아파하고 분노하면서 그냥 좌절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반면에 그 어려움 가운데서도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고난의 현장에 주님께서 함께 계심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얼마든지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은 풍랑이 거센 바다 한 복판에서도 평안의 찬양을 부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가하면 한 걸음 더 나아가 고난을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는 기회로 삼아 기적을 만들어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순교자들은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면서도 주님 한 분 때문에 기뻐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그 구원의 길로 인도해 준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도 :울어도 행복한 사람의 그 비밀을 아는 자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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