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저는 올해 스무 살이 된 학생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성에 눈을 떴습니다. 그래서 당시부터 바닥에 성기를 문지르는 자위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아래 왼쪽으로 성기가 휘었고, 발기 시에도 90도 정도밖에 서지 않습니다. 성기의 피부도 늘어나 굉장히 흉할 정도로 모양이 이상해졌습니다. 또한 야한 생각을 수시로 하고 자위중독입니다. 너무 고민되고 두렵습니다.

A : 성기가 휜 것은 해면체를 이루고 있는 백막의 일부가 두꺼워져서 그렇습니다. 한쪽이 두꺼워져서 그렇지 않은 쪽으로 휘게 되는 것입니다. 약물을 복용해서 치료하기도 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하면 교정이 됩니다. 바닥에 비벼서 성기의 피부가 늘어진 것도 수술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인정했듯이 자위 중독입니다. 바닥에 성기를 문지르는 행위는 자위라기보다는 부모님의 성생활을 목격하고 흉내를 내던 것이 쾌감을 느끼고 사정을 경험하면서 자위로 발전 된 것 같습니다.

유치원 다니는 어린 여자 어린이들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부모님들의 자위행위를 목격하고 또는 아버지의 성추행으로 자위를 흉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자라면서 멈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중학생 이상의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자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자신의 일들을 하면서 가끔 합니다. 모든 중독이 마찬가지이지만 자위중독도 고통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서 시작됩니다. 고통을 직면하기 힘들어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자위를 하다가 쾌감을 느끼고 고통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빠지게 됩니다. 중독 치료의 시작은 자신이 중독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데 본인이 자위중독이라고 인정했으니 치료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위 중독이 고통을 도피하기 위한 것임을 인정하고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환경은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환경을 뛰어넘어 새사람이 되겠다고 결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담배를 끊듯이 자위를 90일 정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땀이 날 만큼 10km 정도를 조깅 하십시오. 그러면 뇌의 상태가 호전됩니다. 90일이 지나면 자위를 요일을 정해서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충동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주성비뇨기과의원 원장
결혼 전에 자위 중독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결혼하여 아내와 친밀한 관계를 갖지 못합니다. 정서적으로도 그렇고 성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아내와 성관계를 갖는 것보다 혼자서 자위를 하는 것이 편하고 즐겁게 느껴집니다. 성은 순결하고 정결하고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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