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설 > 21세기 한국교회 대안
세월호 집단과 한국교회는 닮았나…한국교회, 21세기 이렇게 대비한다 / 37-14
편집부  |  dsr123@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521호] 승인 2014.06.11  11:44: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 자기 보호를 할 줄 모르는 둔감한 모습에서 두 조직은 거의 닮았다.

한국교회의 경우, 자기 자신이 대한민국인의 양심을 대표하는 기구요 조직임을 모르는 무책임한 집단이다. 배가 기울기 시작한 후 복원력 상실을 직감했으면 승객 구조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동원해야 하거늘 그들 선장과 선원들은 도망질을 쳤다. 그리고 당국의 수사 전에 세월호의 실세가 나타나서 사죄하고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취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았다.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위험요인을 숨겨둔 채 선장에 해당하는 당회장들이 마치 중세기 교황들처럼 자기 행세에만 눈이 어둡다.

현재 한국교회의 가치관이 세월호 집단과 다를 바 없음은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다. 인구비로 살펴보자. 기독교 1천만명, 가톨릭(천주교) 5백만명, 이단 기독교 평을 받는 교회조직들 1백만명 정도를 계산하면 한국교회 인구는 1천6백만명으로 전 인구의 33% 정도는 된다. 자기 조직이 전체 인구의 33% 정도이면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 그뿐인가. 기독교는 유일종교, 절대종교라는 자부심을 가진 집단이니 무한책임 당사자이다.

금번 세월호 사건은 세월호와 그 관계조직, 어느 누구라도 ‘너나 잘해’ 할 수 없는 것으로 국가 조직원들 즉, 공무원 조직의 기강 문란, 한 건 해먹기가 판치는 사회적 분위기가 허무하고 안타깝고 분노에 찬 어린 생명들의 희생을 불렀는데 한국교회가 자기는 무죄하다 할 수 있는가? 죄의 유무가 아니라 ‘세월호 식 가치’와 ‘유병언 식 가치’에서 한 발짝도 더 나가지 못한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불법과 타락은 물론 여러 집단으로 등장한 기독교 이단 종파들에 대해서도 나는 무죄라고 할 수 없다.

유병언과 그들 몇몇의 ‘구원파’ 또는 ‘복음 침례회’를 만들어낸 어미가 한국교회요 먹여살린 아비 또한 한국교회라는 도덕적 자기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한국교회이면 그들은 무책임하고 무능하며, 저능아처럼 둔감한 자기 한계로서 하나님의 지상 사역을 대행할 주체가 되기에는 역부족이 될 것이다.

국가 기강은 대통령과 정부가 바로잡을 것이다. 국가와 사회 도덕성 회복을 책임질 집단은 한국교회인데, 그만한 의지가 있고 책임감을 통감한다면 먼저 하나님과 한국인 모두 앞에서 ‘석고대죄’를 하고,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면서 또 한켠으로는 국민들과 함께 바른 양심으로 살아가기 운동을 이끌어 가고자 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 교회이기에 또는 종교이기에 초월적 자세로 자기 보호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자기 보호 능력이란 우리 국민 모두를 하나님의 친자식으로 돌보려는 아량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특히 목회자 계층의 경우는 종의 자세로 주 예수의 친자식이어야 하는 우리 국민 전체의 마음에 위로를 줄 수 있고, 또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다독여주려는 열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無然〉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460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73-6(연건동)  |  대표전화 : 02-3676-3082~5  |  팩스 : 02-3676-3087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483  |  등록일 : 1988.5.31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효근  |  이메일 : dsr123@daum.net
Copyright © 2013 들소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