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대와도 협정체결 임박 … 글로벌 교류 한층 강화

   
▲ 서울신대가 세계적인 명문 독일 튀빙켄대와 학술교류협정을 현지에서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베른트 엥글러 총장, 유석성 총장, 위르겐 몰트만 교수.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가 세계적인 명문인 독일 튀빙켄 대학교((Eberhard Karls University Tubingen, 총장 베른트 엥글러)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서울신대는 7월 4일 독일 튀빙겐 대학교 행정관 회의실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유럽의 명문대와의 교수·학생 교환, 신학연구 등 학술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 양 대학교는 이번 협정을 통해 교수 간의 교환을 증진하는 등 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재학생 신학부 프로그램에 적극 받아들이기로 했다. 또 학술출판물을 교환하고 학문적 자문도 상호 제공하는 등 신학탐구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인식에는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과 튀빙겐대학교 하인츠 디터 아스만 부총장, 위르겐 캄프만 신학부 학장, 위르겐 몰트만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학문적 연구와 신학 훈련에 있어서 상호 유익한 관계를 증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석성 총장은 “두 대학이 상호 밀접하게 협력하면서 교회와 사회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것으로 신학은 세상에 귀감이 되는 지혜, 즉 예수의 가르침 속에 있는 사랑과 정의, 그리고 평화를 실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총장은 이어 “100주년 기념관 내에 ‘튀빙켄 센터’를 만들어 글로벌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 신학대학이 500년 역사와 학문을 자랑하는 튀빙겐대학과 교류협력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유석성 총장의 글로벌 교류 강화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에서는 튀빙겐대학교를 비롯해 하이델베르크대학교와 예나대학교 등 3개 대학이 미국의 하버드·예일, 영국의 캠브리지·옥스퍼드처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1477년 설립된 튀빙궨 대학은 독일 최고 국립대학 중 하나로 독일 5대 교육도시의 하나인 튀빙겐에 위치해 있고, 17개 단과대학에 70개 학과가 있다.

한편 서울신학대학에 이어 튀빙엔대학과 MOU 체결을 희망하는 장로회신학대학에서도 김명용 총장을 비롯해서 대외협력담당교수와 세미나에 발표할 교수를 보내 이번 학술심포지움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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