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인생에 그 어떠한 쓴 물도 단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슬픔을 희락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고난을 승리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 김인권 목사

<월> 예수님의 축복(마태복음 14:13~21)
예수님의 오병이어 축복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배고픈 사람들을 축복하셨습니다. 배고픔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① 첫째는 육신의 배고픔입니다. 예수님은 배고픈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배가 고픈 자들에게 배불리 먹고 남도록 축복하셨습니다.
② 두 번째는 영적인 배고픔이 있습니다. 세상의 좋은 것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영적인 배고픔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영적 기갈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요 6:35)이신 예수님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늘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풍성하게 부어주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부요하신 자(고후 8:9)로서 우리를 위해 가난하게 사신 것은 예수님의 가난하게 사심으로 인해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기 위해서라고 하십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도록 축복하사 육신의 배고픔과 영적인 배고픔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믿습니다
▶기도 ：우리의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멘.

<화> 교회의 축복도(창세기 35:9~15)
벧엘로 올라온 야곱에게 하나님이 오셔서 복을 주신 이야기입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란 뜻으로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갈 때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곳입니다(창 28장). 하나님은 야곱이 벧엘,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벧엘은 어떤 곳입니까?

하나님의 집인 벧엘은 하나님이 축복이 있는 곳이요, 하나님의 축복의 장소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는 곳이요 하나님이 축복하는 장소입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사자를 붙잡고 “나를 축복해주지 않으시면 보낼 수 없다”며 놓지 않을 때 (창 32:27,28)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 주십니다. 이스라엘이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란 뜻이다. 어른이 아이들과 씨름하면 아이가 귀한 존재이기에 져주듯이 하나님도 야곱을 소중히 여기셔서 이스라엘로 축복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교회를 찾는 우리들도 소중한 존재로 여기시고 축복하시는 줄 믿습니다.
▶기도 ： 우리를 교회를 통하여 축복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수> 십자가의 능력(고린도전서 1:18)
아담의 후손인 우리는 죄를 짓는 본성을 갖고 태어났습니다(롬 5:12). 그래서 죄 짓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죄를 잘 행합니다.

그렇다면 죄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을까요? 오직 한 길이 있습니다. “죄의 값은 죽음이요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롬 6:23).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우리의 모든 죄의 값을 치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①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앞에 설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입니다. ②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치유합니다.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마 8:17). 또한 ③십자가의 능력으로 부요하게 합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 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요 10:10).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저주에서 해방되고 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우리에게 영생과 행복과 승리를 주는 줄 믿습니다.
▶기도 ： 우리를 사망의 골짜기에서 건져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멘.

<목> 인생의 오아시스(출애굽기 15:22~27)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집트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르 광야를 지나게 되는데 사흘 길을 지나면서 물이 다 떨어집니다. 물이 발견되었으나 마실 수 없는 마라의 쓴 물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한 나무를 가리켜 주셨습니다.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졌더니 쓴 물이 단물로 바뀌어졌습니다.

시험에 실패하거나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기도 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쓴물 같은 인생이 다가 오기도 합니다. 우리의 모든 길에는 항상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주경학자 메튜 헨리는 ‘십자가는 모든 고통을 주는 쓴 물을 달게 하는 나무’라고 했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되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에게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며 더 풍성한 삶을 주시려 오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인생에 그 어떠한 쓴 물도 단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슬픔을 희락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고난을 승리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 ： 우리의 가는 길에 쓴 물을 단물로 변화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금> 예수님의 기도(히브리서 7:24~26)
이세벨을 피해 호렙산으로 도망가는 도중 엘리야가 로뎀 나무 아래에서 쉬며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해주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힘이 났습니다. 주변에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를 위해 특별히 기도해주는 분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항상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십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위해 항상 기도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기도가 잘 되지 않습니다. 자식 위해 기도하다가 낙심될 때도 있고, 기도하기를 포기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중단하지 않고 기도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십니다(25절).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는 부모님보다 더 깊은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지쳐서 기도할 수 없을 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예수님이 날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영원한 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기도 ： 항상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멘.

<토>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로마서 8:28)
하나님이 분명히 우리의 편이 되셔서, 우리를 위하시고 계시지만, 경제적인 문제나, 질병의 문제나, 사람들과의 관계 등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여전히 아픔을 겪습니다. 이런 현실 가운데 사는 우리는 누구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녀의 특권. 축복의 특권. 영생의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 어떻게 하십니까?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과 환난을 비롯한 모든 것들에 역사하여서 좋은 것으로 바꾸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좋은 것을 주실 하나님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죽기까지 내어주시면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이 큰 사랑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지키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기도 ：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니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