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권 목사

“하나님은 오늘도 절망하는 자리에 우리를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찾아와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월> 하나님의 신실하심(출애굽기 15:22~27)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집트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라의 쓴 물을 만나게 됩니다.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자 원망과 불평을 쏟아놓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마실 수 있는 단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엘림의 오아시스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엘림의 오아시스가 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불평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환경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보다는 환경을 다스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과 불평을 먼저 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불평하였을까요? 12샘과 70주가 있는 엘림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좋은 것은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좋은 것을 준비하신 곳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인도하시며 늘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오늘도 영생과 평안이 있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항상 신뢰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 우리의 필요를 미리 예비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멘.

<화> 믿음(히브리서 11:6)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무엇일까요? 믿음은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만물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합니다(시 19:1).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삭, 야곱,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솔로몬, 엘리야, 이사야, 다니엘 등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 만나주시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상 주시는 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에게 보상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1). 우리 하나님은 오늘도 한없이 좋은 것 주시는 아버지이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기도 :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멘.

<수> 하나님을 찾는 삶(히브리서 11:6)

하나님은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상을 주실까요?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상 주십니다.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을 찾는 자’는 누구를 뜻할까요?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를 뜻합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는 자입니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에게 나아갈지어다’(시 100:1,2).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기쁨으로 노래 부르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이 무엇인지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시겠다고 부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최선의 삶입니다.

영국의 윌리엄 글래드스턴(William Gladstone)은 1832년 정계에 입문한 후 수상에 오르게 됩니다. 윌리엄 글래드스턴은 “나에게는 예배석이 대영제국의 수상석보다 더 존귀하다”며 예배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예배자를 만나주시며 그에게 상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기도 : 우리의 가는 길에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멘.

<목> 어루만지심(열왕기상 19:1~10)

갈멜산의 대결에서 하나님의 불로 응답하신 것을 경험한 엘리야였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과 큰 비를 내려주시는 것도 경험한 엘리야였습니다. 왕의 마차에 앞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감격하며 질주하던 엘리야였습니다. 이런 엘리야가 죽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너무 지쳤습니다. 엘리야가 왜 낙심했습니까?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모두 죽고 오직 자신만 남았다는 것입니다(14절).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엘리야를 찾아 오셨습니다(7절). 하나님은 오늘도 절망하는 자리에 우리를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찾아와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찾아오신 하나님은 어떤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까? 어루만지시며 빵과 물을 주셨습니다(5절). 로뎀나무 아래에서 절망하여 잠들어 있는 엘리야를 두 번씩이나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엘리야를 어루만지며 깨우고 빵과 물을 먹으라 하신 말씀의 의미는 내가 너와 함께하며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도 힘든 형편(환경)을 만나게 될 때에 낙심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 : 항상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며 위로와 새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금> 너는 내 것이라(1) (이사야 43:1)

심리학자 롤로 메이는 “두려움은 이 시대의 가장 절박한 문제”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막았고, 하나님의 교훈으로부터 눈을 돌림으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두려움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위로와 희망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위로와 희망을 주셨습니까? 너는 내 것이라 하십니다(1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사 43:7). 둘째는, 하나님께서 구속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여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명하여 불러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기도 :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토> 너는 내 것이라(2) (이사야 43:2)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로 하나님의 보호 대상입니다. 어디로부터 보호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까? 첫째, 물에서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물 같은 고난에도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날에 이렇게 노래합니다.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 내셨도다’(삼상 22:17),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다윗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함께하십니다.

둘째, 불에서도 보호해주십니다. 이 땅의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온갖 종류의 크고 작은 시련과 고난을 뜻합니다. 하지만 고난과 시련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불과 같은 고난과 시련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함께하십니다.

혹시 지금 홍해를 만나거나 인생의 풀무불을 만난 성도가 있지는 않습니까? 근심하지 마십시오. 그 물과 불은 우리를 삼키려는 것이 아니요, 우리를 더욱 위대한 사람으로 세우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같이 찾아오는 시련과 고난에서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물 같은 위험에도 우리들과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를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 기도 :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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