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방송(사장 이재천, CBS)은 아프리카 부룬디의 한 라디오 방송국의 노후 된 방송장비를 최첨단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 원활하지 않던 라디오 방송을 보다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게 개선했다.

아프리카 대륙 중앙에 위치한 부룬디 공화국은 10여 년이 넘는 오랜 내전으로 인구 대부분이 가난과 상처로 허덕이고 있는 나라다. 이 같은 아픔이 있는 부룬디에 지난 2000년 희망을 이야기하는 라디오 방송국 ‘론’이 개국했다.

‘론’은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은 국민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자는 선교사들의 노력에 의해 세워졌다. ‘론’은 부룬디의 수도인 부줌부라 전역에 송수신할 수 있는 방송 규모지만 노후 된 송신기와 방송 장비로 전파가 자주 끊기는 등 원활한 방송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지 선교사를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전해들은 CBS는 지난 달 말 최첨단 디지털 송신장비와 디지털 파일 검색이 가능한 ‘CBS 나홀로 방송시스템’을 갖추고 직접 부룬디를 찾았다.

부룬디를 방문한 최춘우 기술국장(전북 CBS)은 ‘론’ 방송국은 60년대 수준이었는데 이번 CBS의 장비 교체를 통해 2000년대 수준의 현대화 된 디지털 방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부룬디 현지엔지니어가 CBS로부터 지원 받은 방송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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