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입양 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 설립자 해리 홀트의 딸인 말리 홀트(79세, 한국명 허만리) 이사장이 유병언의 구원파인 기독교복음침례회 교회의 신앙생활을 중단하겠다는 각서를 이사회에 정식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월간 현대종교>와 <교회와 신앙>의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는데, 이 매체들에 의하면 ‘골수 구원파 신도’로 알려진 말리 홀트 이사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구원파를 떠나든지, 그렇지 않으면 홀트아동복지회를 떠나든지 하라는 이사들의 요구에 따라 구원파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각서를 제출했다.

그녀가 구원파 성도라는 사실이 2002년 9월 11일자 <교회와 신앙> 지면을 통해 알려진 이후 홀트아동복지회는 교회나 기독교 기관 등에서의 후원이 끊어졌고, 복지회에 근무하는 기독교인 직원들이 손가락질을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25세 처녀의 몸으로 부모가 세운 홀트아동복지회에 간호사 자원봉사자로 한국에 건너와 장애우들과 아동복지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말리 홀트 이사장은 2012년에 골수암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아 회복단계에 있다고 해당 매체들은 보도했다.

또한 말리 홀트 이사장은 60여 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홀트일산복지타운(장애인시설) 내에 있는 홀트교회(감리교회 목사가 담임, 초교파교회)에서 장애원생들과 함께 건전한 신앙생활을 할 것을 약속한 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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