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에 대한 편협함 벗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 <제일 소명>
이마크 래버튼 지음/
하보영 옮김/IVP 펴냄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은 진지하긴 하나 개인에 국한되며 하나님의 백성이 지녀야 할 공통된 소명을 간과할 때가 많다.”

소명,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찾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 소명에 대한 이해가 잘못돼 있다면? 당연히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걷는 길 또한 정도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책은 오늘날 교회가 당면한 문제로 근본적인 자기 이해에 대한 오류를 짚는다. 즉,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에게 부여된 ‘소명’에의 잘못된 이해와 그로 인해 그 지점에 제대로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풀러 신학교 총장인 마크 래버튼은 그동안 기독교 안에 ‘소명’에 대해 ‘내 삶을 통해 펼쳐 가시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이해가 팽배했지만 이는 소명에 대한 오해이자 편협한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세상을 풍성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소명을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은 세상이 당신을 닮아가며 풍성한 삶을 누리기 원하셨고 이를 위해 교회를 보내셨지만 교회는 하나님의 풍성함 대신 성공주의에 빠져 자신의 소명도 풍성함도 모두 잃어버린 채 길 잃은 세상과 함께 헤매고 있는 현실을 짚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은 어떤 신학적 문제보다, 어떤 정치적·도덕적 논란보다, 어떤 공동체적·제도적 위기보다 교회를 병들게 한다고 진단, 책을 통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교회의 가장 근원적인 소명을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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