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달원 목사
죽산제일교회 담임



“지금은 일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하나님은 일꾼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응답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월 | 아이성 전투에서 실패한 원인(여호수아 7:1~13 )


오늘 말씀을 통해 가나안 정복에서 승승장구하던 이스라엘이 작은 아이성 전투에서 지고 말았던 실패의 원인을 살펴봅시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수 7:11) 이스라엘이 아이성 전투에서 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죄 때문이었습니다. 아간이라는 병사가 탐심이 생겨서 여리고성의 어느 부잣집에 들어가 값비싼 외투 한 벌과 은과 금을 몰래 감추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이성의 전투에서 36명의 군인들이 전사했습니다. 둘째, 자만심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고 말씀했습니다. 셋째, 기도가 없으면 실패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묻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직업과 직장을 선택할 때, 사람을 만날 때, 교회를 선택할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매사에 기도보다 앞서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실패했을 때 사람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또한 누구를 미워하지 말고 문제의 원일을 자신에게서 찾아봅시다.
▶ 기도 : 불순종의 죄와 자만심과 기도하지 않은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멘.


화 | 직분론(사도행전 6:1~6)


직분자는 교회를 섬김에 있어서 어떤 것을 유의하여야 합니까? 초대교회 최초의 직분자들인 집사의 임명 과정과 그 자격을 미루어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직분자는 교회에 파벌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교회일을 한다는 이유로 성도들끼리 서운하게 하거나 갈등을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다툼과 파벌의 이유를 나름대로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힘써 화합에 힘쓰고 성령의 지배를 받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직분자는 목사가 기본적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4절)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이 사도들의 기본적인 사명이었습니다. 목사가 신학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하되 동시에 성도(혹 직분)들은 목사가 본래의 사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여 보완하여 도와야 할 것입니다. 셋째, 교회 중간 지도자(직분자)는 자격있는 사람으로 세워야 합니다. 초대교회 직분자의 자격은 ①믿음과 성령이 충만하며 ②지혜가 충만하며 ③사람들에게 칭찬듣는 사람이었습니다(3, 5절). 직분을 세울 때는 신중히 생각하고 철저히 자격이 있는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 기도 : 교회의 직분자들이 항상 성령 충만하여 교회 안에 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수 | 꿈의 사람(창세기 37:18~19)


요셉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 꿈의 사람인 것은 그의 아버지 야곱을 닮았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하여 외가 하란으로 가다가 루스에서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으로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베고 잤던 돌베개가 성전 기둥이 되었고, 루스가 변하여 벧엘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야곱이 꿈으로 복을 누리더니, 그 아들 요셉 역시 꿈꾸는 자로 한 나라를 호령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도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초등교육밖에 받지 못했으나 꿈을 가지고 노력하여 측량사가 되었고, 후에는 독학으로 전술을 공부하여 민병대 소령으로 입관했습니다. 총사령관을 맡게 된 그는 뛰어난 용기와 지혜, 리더십으로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꿈꾸는 지도자를 초석으로 한 미국은 오늘날도 새로 뽑힌 대통령이 취임사에 성경에 손을 얹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할 것을 서약합니다. 이 시대의 교회와 사회, 국가도 꿈의 사람들이 발전시키고 변화시킬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 꿈의 사람이 됩시다.
▶ 기도 :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고 그것들을 행할 수 있는 믿음 허락하소서. 아멘.


목 | 누가, 오늘, 일할까?(이사야 6:1~8)

이사야는 본래부터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웃시야왕이 죽은 뒤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이사야에게 임한 것입니다. 웃시야 왕은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를 잘 다스린 왕이었으나, 말년에 가서 교만하여 자신을 과시하다가 결국에는 문둥병자가 되어 일생을 마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는 혼란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은 땅에 떨어졌으며, 온 나라에 우상숭배가 만연할 때 하나님은 성전을 찾아가서 기도하는 이사야를 불러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는 하나님의 탄식 소리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합니다.
첫째, 지금은 일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하나님은 일꾼을 부르십니다(마 9:27).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응답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어떤 일꾼을 찾으십니까? ①믿음 있는 자를 부르시며 쓰십니다(히 11:1~2), ②성결한 사람(깨끗한 사람)을 쓰십니다(마 5:8). ③자기를 희생하며 충성하는 자를 부르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부름을 깨닫고 응답해야 합니다. 우리가 잘못하여 죄악된 길을 갈 때 어떤 때는 강렬하게 어떤 때는 세미하게 부르십니다.
▶ 기도 : 하나님의 사명의 부름에 응답하고 쓰임 받는 자 되게 하소서. 아멘.


금 | 십자가의 길(베드로전서 1:18~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 1:19)
첫째, 십자가의 길은 죽음의 길입니다. 본문 말씀 중에 ‘피로 한 것이라’의 표현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주님은 한 알의 밀로 죽으셨습니다. 그리하여 만민을 살리셨습니다. 이 길이 곧 십자가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둘째, 십자가의 길은 구원의 길입니다. 아담의 죄는 만민에게 죽음을 가져 왔고 예수님의 의는 만민에게 생명을 선사하였습니다(롬 5:15). 이와 같이 구원은 ‘오직 예수’를 통하여서만 성취됩니다.
셋째, 십자가의 길은 사람의 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끝까지’(요 13:1) 사랑하셨기에 우리를 위하여 죽음까지 당하신 것입니다.
주께서 십자가의 모진 고통을 참으신 힘은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길은 사랑의 길입니다.
▶ 기도 : 우리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게 하옵소서. 아멘.


토 | 육체의 남은 기간을…(베드로전서 4:1~11)

본문은 지혜롭고 후회 없는 삶을 위한 교훈을 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야 합니다(2절). 짧은 인생을 불의하게 살다가 지옥에 가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당당하게 살다가 고난도 감수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인생을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둘째, 육체의 남은 때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살아야 합니다(7절). ①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세상적, 육체적이 아니라 정신이 살아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②근신하여야 합니다. 말도 절제하고 물질적인 생활도 절제하고 모든 정욕을 절제하라는 말입니다. ③기도해야 합니다. 날마다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야 합니다(8절). 사랑은 허다한 죄와 허물을 덮어줍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며 같이 아파하고 같이 즐거워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8).
▶ 기도 :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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