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옥 목사
예장(개혁) 총회장
익산동명교회 담임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수기 6:27)







월 | 축복은 선택과 부름 받은 것(에베소서 1:3~6)

많은 사람 중에 내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면 이는 분명 큰 축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셨습니다(4절). 이 선택은 죄인을 구속하신 은총이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입니다(3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엄청난 복을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흠 없게 하기 위해서 택하셨습니다(4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거룩함을 지켜가야 합니다. 거룩함은 성경에서 흰옷으로 비유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얻을 수 있는 축복입니다. 우리는 거룩함을 주님 오실 때까지 지켜야 합니다(살전 5:23절).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우리를 택하셨습니다.(6절) 우리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와 우리의 생활전선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우리가 부름을 받았으니 주신 사명을 충성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요 14:13절). 내가 많은 사람 중에서 택함 받았다는 그 사실로 감사하고 기뻐하며 사명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 기도 : 주여! 이 죄인을 택하여 불러주셨으니 충성을 다하렵니다. 아멘.


화 | 축복은 영혼이 잘되는 것(요한삼서 1:2~4)

우리가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영혼이 건강해야 합니다.영혼이란 ‘영’과 ‘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혼’은 정신을 의미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데 나의 영혼이 잘 되어야 합니다. 내 영혼이 건강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영혼에 성령님이 함께 하시고 그 영혼이 잘 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행복을 꿈꿉니다. 그러나 성경은 축복을 말씀합니다. ‘축복’은 ‘피 흘림’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희생으로 인한 가치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바로 죄 없는 구속의 보혈피인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강건할 때, 예수님을 만나고 그 분 안에서 영이 깨어나고 성령 안에 살아갈 때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복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질 때에 하나님의 깊은 은혜 가운데에서 영적인 축복의 원리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정신과 육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기도 : 주여! 내 영혼이 잘 되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아멘.


수 | 축복은 정신이 건강한 것(요한삼서 1:2~4)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세상적인 지식과 정보들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가치의 혼란, 도덕적인 혼란, 영화와 드라마, 인터넷에 노출되어 있는 게임과 음란 동영상 등 수많은 것들이 아이들과 어른들의 정신세계 속에 침투해 들어가 잘못된 가치와 방법을 인식시키고 그렇게 살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의이든, 타의이든 많은 사람들이 깊은 상처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 상처로 인해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모든 사람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 혼란 속에서 올바로 살아갈 수 있으려면 정신이 건강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를 위해서 바른 생각, 바른 자세, 바른 생활을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건강은 우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 안에 들어가 그 말씀의 교훈을 깨닫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신세계를 이끌어주고 건강하게 지켜 주는 것은 오직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강단에서 외치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우리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시냇가의 심은 나무와 같은 늘 푸른 삶을 복으로 주십니다(시 1:1~3). 이러한 축복은 영혼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이 받아 누리는 축복입니다.
▶ 기도 : 주여! 올바른 정신세계의 물줄기를 바로 잡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목 | 축복은 육체가 잘 되는 것(요한삼서 1:2~4)

육체는 사람의 몸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육체에 하나님의 인격이 담길 때 인간이 됩니다. 사람의 몸에서 하나님의 영, 인격이 빠지면 한낱 고깃덩어리에 불과합니다(창 6:3). 그러므로 우리의 육신은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인격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그릇이라 해도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입니다. 그러나 질그릇도 그 안에 귀한 것을 담으면 귀하고 복 된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담은 내용이 중요합니다. 선지자들은 예수님의 외모에 대하여 보잘 것 없는 것처럼 예언하였습니다(사 53:2~3).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셨고, 그분 안에 하나님의 속성과 인격, 능력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육신을 가진 우리가 예수님의 인격을 담는 것입니다. 이 인격이 담길 때 우리의 육신은 참된 육신이요 그 자체가 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신은 하나님의 전인 줄 알아야 합니다(고전 6:19). 하나님의 전이 거룩해야 함 같이 우리의 육신을 거룩하게 하는 것, 이것이 축복입니다. 몸도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영혼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정신도 건강하고 몸도 건강하다면 이보다 더한 축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 기도 : 주여! 하나님의 인격을 담는 건강한 육체가 되게 하소서! 아멘.


금 | 축복은 범사가 잘 되는 것(요한삼서 1:2~4)

범사의 축복은 가정, 직장, 사업장, 자녀들에게 필요한 물질 등... 여러 방면에서의 풍요로움입니다. 신 15:4절을 보면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범사가 잘되는 복을 주십니다.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에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진 의인에게 복을 주십니다(시 5:12). 욥이 ‘동방의 큰 자’로 살게 된 것은 그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녀가 생일잔치를 하고 나면 범죄하였을까 염려하여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욥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말씀 안에 살아갈 때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수 1: 8). 하나님을 경외하며 바른 관계를 맺고 말씀 안에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범사에 하나님 안에서 형통함과 부요함을 이룰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성도님들 생업 위에 하나님의 부요하심으로 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 기도 : 주여! 어떤 환경에도 하나님의 부요하심으로 살기 원합니다. 아멘.


토 | 축복은 주님과 함께 하는 것(시편 73:25~28)

본문은 아삽의 시입니다. 아삽은 이런 의문을 제기합니다. 악인은 악을 행하면서도 부를 쌓아 가는데, 의인은 왜 어려운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그가 축복은 풍요가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우리가 볼 때도 실제 악인들이 잘 살고, 형통한 듯합니다. 시인은 악인들에 대하여 ‘죽는 때에 고통이 없고, 고난도 없으며, 재앙도 없는 듯하다. 저들은 교만하고, 강포하며, 살지고 배부르며, 그들은 소득이 원하는 것보다 높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부인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의인들은 고난을 당합니다(시 73:14). 실제 우리 삶에서도 악을 행하는 자들이 잘 살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입니다(25, 28절). 우리가 의로운 사람들과 가까이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요 축복입니까? 좋은 목자와 배우자, 좋은 동역자를 만나 늘 가까이 하는 것은 어떤 것보다 귀한 일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과 늘 가까이 하고 주 안에서 살아가는 것은 더 큰 은혜요 축복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삶이 진정 형통의 길이요, 복된 삶입니다.
▶ 기도 : 주여! 오직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외길 인생길 걷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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