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성 원장

과업중심적인 남자들은 성관계도 과업적으로 한다. ‘오늘 밤 끝내주겠다’ ‘오늘은 나의 모든 걸 보여 주겠다’ 이런 마음으로 전투에 임하다가 자신의 무기가 중간에 죽어버리거나, 도중에 사정이 되어 아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적군의 포로가 된 것처럼 고개 숙인 남자가 된다. 반면에 아내가 흥분되어 신음소리를 내고 오르가슴에 도달해서 몸을 부르르 떨기라도 하면 남자는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하게 고개를 쳐든다.

한번 승리를 맛본 사람은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지만 이긴 적이 없는 장수는 싸울 때마다 긴장하고 그럴수록 무력감에 빠지고 계속해서 고개 숙인 장수가 된다. 이기고 지는 것은 자신의 무기와 무술에도 약간의 책임이 있지만 상대에 따라 싸움의 승패가 결정 난다. 지혜로운 아내는 칼을 잘 쓰지 못하는 남편과 성관계할 때 신음소리를 내며 남편의 무기가 시들지 않게 격려하려 애쓴다. 과업을 잘 완수하고 있는 줄 아는 남편은 긴장에서 해방되고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얘기다. 관계도중 발기가 죽거나 사정이 빨라 풀이 죽어있는 남편에게 핀잔을 주기보다 ‘오늘 피곤한 모양이니 다음에 잘 합시다’하고 격려하면 남자는 용기백배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을 음란하다고 여길까봐 신음소리를 억지로 참는 여자도 있는데, 좀 더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풍악을 울려야 한다. 남편은 당신을 절대로 음란한 여자로 여기지 않으며 자신의 과업을 잘 완수하고 있다고 믿는다.

남편을 장악하기 위해서 신음소리를 참는 여자도 있다. 신음소리를 내면 남편에게 정복당했다고 느끼기 때문에 흥분해도 눈을 부릅뜨고 입술을 깨물며 참는 것이다. 이것은 처음부터 목적이 잘못된 것이다. 남편의 권위를 세워주고 힘을 주기 위해서는 신음소리를 내며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부가 몸과 마음과 영이 하나가 되어야 자녀들도 정서적으로 안정되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자신을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면 살아나는 존재이다. 반면에 여자는 다루기 힘든 유리그릇과 같다. 살살 다루지 않으면 쉽게 깨진다. 여자의 성감대는 마음이다.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한다. 오늘 밤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외식하고 장미꽃 한 송이를 주며 ‘당신 오늘 너무 아름답다’라고 고백하라. 그리고 아내의 말을 한 시간 이상 들어주라. 그러면 오늘은 승리의 함성이 들리는 멋진 싸움이 될 것이다. 

이주성비뇨기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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