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옥 목사
예장(개혁) 총회장
익산동명교회 담임

 

“청결한 마음은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곧 하나님의 계시를 알게 되고 마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마음이 순수할 때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보고 알게 됩니다.”





월 | 축복은 의를 갈급해 하는 것(마태복음 5:6)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올바로 살아라!”라고 말씀합니다. 곧 ‘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고 살라는 말입니다(6절).
의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에게는 의가 전혀 없습니다(롬 3:10).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칭의)고 하셔야 의로울 뿐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자신의 추한 의를 벗어버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의의 옷으로 갈아입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의에 주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그분과 함께 할 때 우리는 의의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요 6:35).
의를 갈급해 하면 배부르게 됩니다. 이것은 곧 의를 얻는다는 말입니다. 비록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칭의를 얻는다는 말입니다(시 107:9).
하나님께서는 의를 사모하는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성품을 주시고, 의를 이루어 가는 사람에게는 의와 함께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허락해 주십니다.
▶ 기도 : 주여! 예수님이 주시는 의를 갈망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화 | 축복은 긍휼히 여기는 마음(마태복음 5:7)

본문 말씀은 이웃을 향해 우리가 가져야 할 성품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 마음이 복되었다면 이제 이웃이 잘 되도록 해야 그것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본문 7절의 ‘긍휼’이란, 변함없는 사랑, 친절, 따뜻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긍휼의 사랑입니다(마 9:13).
우리는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소개되는 제사장과 레위인과 같은 사람은 종교적인 의식에만 관심이 있었지 진정한 예배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에게 긍휼을 나타내며 살아야 합니다.
긍휼을 행하면 긍휼의 복을 받습니다. 내가 긍휼을 심으면 하나님은 나로 긍휼을 얻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사랑과 긍휼을 베푸는 사람은 여유 있고 평안합니다. 용서받는 사람보다 용서하는 사람의 마음이 더 편안한 게 사실입니다(잠 11:17). 그리고 때로는 뜻밖의 긍휼을 되돌려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긍휼의 은혜, 그 사랑은 엄청나게 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우리 또한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 기도 : 주여! 사랑과 친절과 따뜻한 마음을 나타내며 살겠습니다. 아멘.


수 | 축복은 청결한 마음(마태복음 5:8)

자동차 유리를 닦으면서 내 마음도 이렇게 깨끗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청결한 마음을 가진 자가 복되다고 하십니다(8절).
‘청결’이란, ‘나’라는 인격 속에 하나님을 향한 순수함이 있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서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합니다. 구제나 선행도 깨끗하게 하고, 교회 생활도 깨끗하게 합니다.
우리는 청결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청결하지 못할 때 실수하게 됩니다.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실수한 것이 바로 그 연유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것도 청결하지 못한 마음 때문입니다. 청결은 비우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자기중심적인 동기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은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청결한 마음은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곧 하나님의 계시를 알게 되고 마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요 14:9). 마음이 순수할 때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보고 알게 됩니다. 그분의 말씀, 그분의 계시, 역사를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우리의 마음이 깨끗하면 볼 수 있습니다.
▶ 기도 : 주여!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청결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아멘.


목 | 축복은 화평을 만드는 것(마태복음 5:9)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을 받습니다(9절).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을 받는다면 불화케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불화케 하는 자는 마귀의 자녀가 됩니다.
화평을 이루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내 마음속에 화평을 소유해야 합니다. 불안의 요소를 제거하고 하나님께로부터 화평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환경에서 불화의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불화와 분쟁의 요소는 마귀가 마음밭에 심은 잡초로서 미움과 시기와 교만과 탐심 등입니다.
내 몫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원수 된 담을 헐고 화평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화평을 위해서 고난을 참아야 합니다. 남을 용서해야 합니다. 내가 양보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내가 희생하는 것입니다.
화평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모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 옛말에 ‘가화만사성’이라 했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만사형통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화평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 기도 : 주여! 우리 교회에서 화목을 이루는 주역이 되겠습니다. 아멘.


금 | 축복은 박해를 견디는 것(마태복음 5:10~12)

믿는 자들에 대한 초대교회의 핍박이나 일제치하에서 혹은 북한 땅에서의 핍박은 너무도 잔악하고 큰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는 그러한 박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단은 지금도 믿는 사람들을 유혹하고 핍박합니다. 가족을 통해, 친구를 통해, 직장 동료들이나 이웃, 환경을 통해 박해를 합니다(딤후 3:12).
본문 말씀에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고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박해 받을 때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시면서 우리의 선지자들도 이러한 박해를 받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고난을 당하거나 핍박을 받을 때 기꺼이 받으십시오. 혹 우리가 악을 행함으로 당하는 핍박과 고난은 의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선을 행했는데 고통이 올 때에는 참고 이겨야 합니다(벧전 2:20).
주님을 위해 핍박받다가 순교하면 큰 상급을 받습니다(11~12절). 예수를 믿음으로 인해, 주님 뜻을 따라 살아가려고 하다가 고난당하고 계십니까? 주님을 위한 것이라면 기꺼이 감수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가 여러분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상급이 여러분에게 주어질 줄 믿습니다.
▶ 기도 : 주여! 환난과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가게 하여 주소서! 아멘.


토 | 말씀에 아멘 하는 것(요한복음 20:24~29)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셨는데 도마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도마를 만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던 일을 들려줍니다. 이때 도마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죽은 줄 알았던 예수님이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27절)고 말씀하시면서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29절) 하십니다.
성경말씀 속에는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사건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동정녀에게 나신 일, 물 위를 걸어가신 일, 오병이어의 기적, 죽은 자를 살리신 사건 등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후회가 없으시며, 말씀하신 바를 온전히 행하십니다(민 23:19). 십자가의 사건도, 부활의 사건도, 재림에 관한 말씀도 믿으셔야합니다.
하나님은 참되시다 하였습니다(롬 3장).
아멘의 생활로 승리하십시다.
▶ 기도 : 주여! 하나님은 참되시니 말씀 앞에 아멘 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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