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대 목사

 

 

 

 

 

 

월 : 그대로 되는 축복 (창세기 1:1~31)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28절). 그런데 대부분의 인생들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에서 벗어나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어떤 것입니까?
먼저 말대로 되는 축복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말의 권세가 있습니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해낼 수 있다”라고 말합시다. 둘째, 생각대로 되는 축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선민이었지만 많은 시련을 겪은 것은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고 말씀합니다(렘 6:19). 셋째, 믿음대로 되는 축복입니다. 복음서에 예수님께서 수많은 이적을 보이고 병자들을 고치시면서 늘 그들에게 ‘네 믿음대로 되라’(마 9:29)고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심은 대로 되는 축복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고 하셨습니다.
우연이나 요행은 없습니다. 주님은 행한 대로 상급을 주시는 분입니다. 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심지 않아서입니다. 금년 한 해 성실하게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그대로 되는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께서 창조하신대로 복된 삶 살게 하소서. 아멘.
 

화 : 영적인 복과 육신적인 복 (창세기 2:1~17)

하나님은 우리에게 육신적인 복(창 1:28)과 영적인 복(창 2:3)을 주셨습니다. 주일은 영적인 복을 받는 날입니다. 영적인 복을 받은 사람에게는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게 되는 육신적인 복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이 축복의 법칙을 잘 몰라 육신적으로는 남이 부러워할 만큼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고통과 근심, 질병 등 세속적인 것에 눌려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형 에서를 피해 살다 20년만 고향으로 돌아가던 요셉은 환도 뼈가 위골되도록 하나님께 영적인 복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시며 영적인 복을 허락하셨고 형과도 화해해 그의 재산도 그대로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곧, 육신적인 복과 영적인 복 모두를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주시는 이 육신적인 복과 영적인 복을 모두 소유해야 합니다. 그런데 육신적 복만 우선하고 영적인 복을 등한히 하다가 둘 다 잃어버리고 힘들어하는 이들을 봅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면서까지 우리를 구하신 열심처럼 우리도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영적인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 오늘도 영적인 복을 먼저 구하게 하소서. 아멘.

수 : 축복을 잃은 인간 (창세기 3:1~19)

에덴동산은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곳이었지만 사단의 꾐에 빠진 인간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깸으로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불행은 사단의 꾐에 빠짐으로 시작됩니다. 시험의 핵심은 교만하게 만드는 것입니다(창 3:5). 하나님과 같이 되어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죄입니다. 죄를 짓고 나면 두려옴이 옵니다. 하나님을 피해 어두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창 3:8). 곧 속고 속이고, 걱정, 근심, 고통가운데 살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있는 우리를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는 자기 모습 그대로, 고통과 문제를 있는 그대로 내어놓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에 순종해 잃었던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하고 주님 안에 살기로 결심하면 모든 것을 회복해 주십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9). 영혼이 떠나면 한줌의 흙에 불과한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에 얽매이지 말고 늘 겸손하게,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현세의 만족과 즐거움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그분이 주시는 은혜 안에서 살기 위해 힘쓰시길 바랍니다.
▶ 기도 : 날마다 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소서. 아멘

목 : 가인과 아벨의 제사 (창세기 4:1~15)

하나님은 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것은 받지 않으셨을까요?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짓는 자였습니다. 아벨은 하나님께 양의 첫 새끼를 드렸지만(4) 가인은 땅에서 얻은 소산의 첫 것으로 제물을 삼지 않았습니다. 그는 적당히, 혹은 형식적인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제물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 기준은 제물에 앞서 그것을 드린 사람에게 있습니다. 제물 드림은 곧 자기 자신을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롬 12:1).
제사에는 두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것은 속죄, 즉 죄 사함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제물이 아니라 죄 사함을 얻기 위한 ‘통회하는 마음’입니다(시 34:18). 이런 마음 없이 드리는 제사는 위선이고 가증한 것입니다. 두 번째 원리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속죄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속죄의 제사는 의무적인데 반하여 그 응답으로 인한 감사의 제사는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감사의 제사는 반드시 속죄의 제사를 전제로 합니다. 속죄의 은혜에서 감사로 이어지는 제사,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 곧 우리가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 기도 :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산제사로 예배하게 하소서. 아멘.

금 : 에녹의 신앙 (창세기 5:21~24)

구약성경에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사람이 두 명 있는데, 하나는 엘리야이고 또 한 사람은 에녹입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기도하여 불의 응답을 가져왔고, 바알 선지자들을 진멸하고 3년 6개월간의 가뭄 끝에 비가 오게 하는 등 능력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에녹은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다는 기록 외에 어떤 능력 행함이나 활동상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다는 말은 생활 속에서 늘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그분이 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았다는 말입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란 증거를 얻은 삶이었습니다(히 11:5). 즉, 그는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힘쓰고 애쓰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간 우리 삶의 목적을 돌아봅시다. 세상의 부귀영화나 명예, 지식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모든 것들은 다 썩어질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목표를 분명히 하시기 바랍니다.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적으로 사는 삶이 되면, 그분은 우리를 지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이고, 이 땅에서의 삶뿐만 아니라 영원한 나라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과 동행하는 온전한 신앙의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금 : 노아의 신앙 (창세기 6:5~22)

노아는 죄악이 가득하고 사람들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한 세태 속에서도 의로운 자였습니다(5절). 오늘날도 노아의 때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는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하셨습니다(마 24:37). 노아는 물로 온 세상을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경고가 주어지자(7절)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방주를 만들기 시작할 때에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노아를 비웃으며 놀렸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니 반드시 그대로 될 것이라는 믿음이 그로 하여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방주를 만들게 했고, 결국 온 가족이 심판의 때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홍수를 대비해 자기의 전 재산을 투자하고, 일생을 바쳐서, 수십 년 걸려 그 큰 방주를 만들라는 하나님 명령을 다 준행하기란 심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다 준행했습니다.
이 세상 죄악의 끝날, 즉 하나님의 심판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노아처럼 심판의 때를 준비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을 구원의 방주로 인도해야 합니다.
▶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며 마지막 때를 준비하게 하소서. 아멘.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