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대 목사

[월] 노아의 방주창세기 7:1~24

노아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십니다.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노아는 명령에 순종했기에 홍수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너와 네 온 집’, 그래서 노아의 여덟 식구는 순종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더니 7일 후에 홍수가 시작되었습니다(10). 7일 동안 배 안에서는 ‘왜 비가 안 오지? 괜한 짓 한 것 아닌가?’ 생각했을 수 있고, 배 밖에 있는 이들은 먹고 마시고 즐기며, 노아를 놀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7일은 마지막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은혜의 때입니다. 문이 닫히기 전에 들어가야 합니다.

7일을 기다려 문은 닫히고, 홍수가 땅에 40일 동안 계속 되어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 떠올랐고(17),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에 높은 산이 다 잠겼습니다(19). 그래서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고 오직 방주에 들어간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습니다(23).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7), 말씀하셨습니다.

▶ 기도 : 온 가족이 심판의 때, 주님 다시 오실 때를 준비하게 하소서. 아멘.

 

[화] 새로운 은혜창세기 8:1~22

물이 일백오십일 동안 땅에 넘쳤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셔서 물이 줄게 하셨습니다(1). 하나님의 기억하심, 곧 새로운 은혜가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억하심으로 환난에서 구원 받습니다(시 136:2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일 후에 줄어들고, 방주가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아라랏’ 산에 머물게 되고(4),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습니다(5). 40일을 더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까마귀를 내놓았고, 또 7일을 다시 기다려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았는데,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와서, 땅에 물이 줄어 든 것을 알았습니다(11).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위에 물이 걷혔고, 둘째 달 스무이렛 날에 땅이 말랐습니다(14). 실로 오랜만에 땅을 밟은 노아가 땅에 나와서 맨 처음 하나님께 단을 쌓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를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그 향기를 받으시고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20~21).

▶ 기도 : 허물 많고 부족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



[수] 무지개의 언약창세기 9:8~17

본문은 하나님께서 홍수로 멸하신 이후, 다시 노아와 그 아들들을 축복하신 이후에(1), 언약을 맺으십니다(11).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무지개가 그 언약의 증거니라’(13). 그렇습니다. 노아가 홍수의 심판을 겪고 난 이후, 비만 보면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지개의 언약을 품고 있을 때에는 비만 오면 감사했을 것입니다. 생각의 중요성을 잘 아는 마귀는 마음에 부정적 생각을 집어넣는 데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면 그 뒤는 알아서 망치는 인생, 병든 인생이 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요 13:2)

현재 환경이 어렵고 힘들어 폭우처럼 쏟아질지라도 그 고난은 곧 지나갈 것이고 그 뒤에 새로운 하나님의 도우실 계획이 있다, 삶의 고난, 비바람 뒤에 무지개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 119:71), ‘바울’은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고 고백합니다. 이런 고백은 모두 비바람 뒤에 무지개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고, 그 약속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무지개 언약을 생각하며 새로운 날을 시작합니다.

▶ 기도 : 약속을 체험한 자답게 오늘 하루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목] 자손의 축복창세기 10:1~32

홍수 후에 노아의 세 아들들이 아들을 낳아 다시 자손들이 번창하게 됩니다(1). 곧 인류역사를 다스리고 주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 하라’ 축복하신 대로 이루어 주십니다.

본문에 ‘함’의 자손 중 8절에 ‘니므롯’이 나옵니다. 이름에 의미가 ‘모반하다’ 반역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또 ‘힘센 영웅’이란 뜻도 있어, 힘이 세고 능력이 출중합니다. 고대 ‘바벨론’의 창건자로 추정되며, ‘니느웨’등 많은 성을 축조합니다. 그들의 후손 중에 가나안 7족속에 나오는데(16~18), 후에 ‘여호수아’에 의해서 쫓겨나 창 9:25~26절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함’의 자손들 지경이 ‘소돔’과 ‘고모라’까지 포함하여 다시 죄악이 관영하고 사치 방탕하여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유황불에 멸망당하는 자손도 있습니다. 반면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창10:21), 여기서 “에벨”은 ‘건너온 사람’ ‘강 건너편’이란 뜻으로 아브라함이 ‘유브라데 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온 후에 붙여진 이름으로 “히브리”란 말이 여기서 파생됩니다. 결국 믿음의 조상은 이들에게서 나옵니다.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하여 믿음의 조상이 돼야 합니다.

▶ 기도 : 우리의 믿음이 자녀들에게 계승됨을 알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게 하소서.



[금] 바벨탑 쌓는 사건창세기 11:1~9

사람들의 계획이 자신들이 볼 때는 굉장히 합리적인 것 같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굉장히 어리석을 때가 많습니다. 여기 바벨탑 쌓는 사건도 같습니다. 노아의 홍수 후에 그들은 홍수의 대비책을 세우게 되고, 그중 하나가 바벨탑을 쌓는 사건입니다. 그들은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자 하였습니다(4). 세상 사람들의 모든 목표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이름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사는 자입니다(마 6:9).

그런데 대부분이 자기 이름을 내려고 인생의 바벨탑을 쌓는 일들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바벨탑 쌓는 일을 막기 위해 하나님이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습니다(창11:9). ‘바벨’은 뒤죽박죽, 혼잡이란 뜻입니다. 삶의 혼란 혼잡은 모두 인간의 교만에서 시작됩니다. 죄의 원리도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곧 하나님처럼 되려 하는 것이고, 이 때문에 삶이 혼란 혼잡, 뒤죽박죽됩니다. 우리 인생도 바벨탑을 쌓으면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문에 고생하고 힘든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권하듯이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하신 것입니다.

▶ 기도 : 어리석게 땅의 것을 위해 바벨탑을 쌓지 않게 하소서. 아멘.



[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창세기 12:1~9

본문은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고 결단하여 믿음의 조상으로 새로운 축복이 시작되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갈데아 우르는 고향이며 생활의 본거지인데, 우상숭배가 성행하는 타락한 도성이므로 하나님은 떠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어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합니다.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히 11:8)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소명에는 약속이 있다는 것입니다.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여,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끝으로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기도하였습니다(8절). 약속의 땅에 이르기 전이었지만 소명자체를 감사했고,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정성껏 예배드리는 그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어떻게 시작되며, 우리는 어떤 결단이 있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처럼 우리 모두 믿음의 조상이 되어 말씀을 따라 결단하여 아브라함이 누린 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 기도 : 우리를 통해 믿는 이들이 더해지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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