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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양성애자인가요?
이주성 원장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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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8호] 승인 2015.01.28  15: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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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성 원장

Q. 43세의 남자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8살 된 아들 그리고 6살 된 딸이 있습니다. 10년째 택시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1년 전 손님이 준 음료수를 먹고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남자에게 강간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동안 불결함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만취상태에서 동료택시 기사에게 오럴섹스를 당했습니다. 그때도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럴을 받고 있는데 어렴풋이 정신이 들었습니다.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시간이 나면 그 택시기사와 오럴을 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얘기로는 자신은 동성애자이고 상대하는 다른 남자도 여러 명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는 1달에 1번 성관계를 합니다. 할 때마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아내와는 오럴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내가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동성애자인가요? 양성애자인가요?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A. 사람은 태어나서 만 3년까지 약 80%정도 정서적 틀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이 정서적 틀이 비슷한 사람끼리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게 됩니다. 기질적인 것은 자신과 반대 성향의 사람을 의지적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정서적 틀은 자신도 잘 모르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빠지는 것입니다. 불임의 원인 중 50% 정도가 스트레스입니다. 부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자와 난자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때 임신되면 그 생명체는 이미 정서적 손상을 받은 생명체가 됩니다. 이 아이가 10달 동안 뱃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엄마와 아빠 누구 편을 들지 몰라 분열이 일어납니다. 태어나서 3년 동안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중독자의 자녀는 중독자의 자녀와 만나서 사랑에 빠져 결혼할 확률이 통계적으로 80%에 이릅니다. 자신이 부모로부터 정서적 또는 신체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면 자신의 배우자도 90%에서 그렇습니다.

이성 간에 사랑은 비슷한 정서적 틀 안에서도 외모와 학벌 재정 등을 따지지만 동성애적 사랑은 이 모든 것을 초월할 정도로 정서적 틀이 밀접합니다. 상담을 요청하신 분은 동성애의 정서적 틀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합니다. 다만 아내와의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럴섹스에 대한 갈망이 있는 상태에서 우연한 기회에 동료와 갖게 된 오럴에 빠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양성애적인 부분이 있는 사람이 종종 이런 위험에 빠집니다.

죄책감이나 수치심은 점점 왜곡된 성에 빠지게 만듭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정서적 틀을 잘 관찰하고 인정하도록 하십시오. 동료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아내와의 성관계는 상담을 통해 정상적으로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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