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칼럼 > 오늘의 말씀
강퍅한 바로
구택회 목사  |  dsr123@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551호] 승인 2015.02.27  15:07: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구택회 목사

월 : 강퍅한 바로 (출애굽기 11:1~10)

애굽에 내린 재앙은 피,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장자의 재앙 등 10가지입니다. 1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길 ‘이제 한 가지 재앙이’ 있다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더 큰 재앙을 내리실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로 강력하고 무섭고 두려운 재앙이란 말씀이며 마지막 재앙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타격을 애굽에 안길 것이라는 예고성 말씀이셨습니다. 사실 구약시대에 장자의 위치는 그 위상과 역할과 지위가 모든 자녀들의 50%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곱도 에서로부터 장자권을 취하고자 아버지를 속였고 형의 노여움을 샀던 것입니다. 바로도 이스라엘인들의 수적 증가에 위협을 느껴 남자 아이들을 죽이도록 명령을 내렸던 것입니다(1:15~16). 하나님은 바로가 경고를 듣지 않을 것이라 하셨습니다(11:9). 말씀 그대로 그는 경고를 거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결심하시고 애굽의 장자는 죽이고 히브리인의 장자는 문설주의 우슬초 양의 피를 보고 재앙이 넘어 갔으니 이것이 유월절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어린양은 곧 우리의 죄를 담당 하시고 십자가에서 단번에 제물이 되어주신 구원의 주님을 상징합니다.

▶ 기도 : 마음이 강퍅해지지 않아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아멘.

 


화 : 유월절과 구원 (출애굽기 12:1~51)

아홉 가지 애굽에 내려진 재앙은 모두 하나님이 인간 역사와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심과 동시에 역사의 심판주라는 일면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교훈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강퍅하고 무디며 하나님께 무지한가 하는 것도 잘 보여준 사건입니다. 인간의 불순종과 완악함이 어디까지인가도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권능과 위력 앞에 순종과 겸손으로 섬기며 예배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던 마지막 재앙이 현실이 되자 마침내 바로는 항복하였고 이스라엘 민족은 ‘엑소더스’(출애굽)하게 됩니다. 필자는 이 말씀을 대하며 일본의 패망이 떠올랐습니다.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제가 아시아를 제패하고 유럽과 미국을 석권하고 세계를 점령하고자 했던 패권은 1945년 8월 6일 나가사끼와 8월 9일 히로시마에 60kg의 Little Boy와 Fat Man으로 이름하는 플루토늄과 우라늄 원자폭탄이 일본에 떨어져 20여만 명의 사망자와 100만 명에 육박하는 낙진 피해자가 발생하므로 천황이 항복, 대한민국이 일제 36년의 굴욕에서 해방되었던 것입니다. 인간의 의지가 아무리 강한 것 같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미미할 뿐입니다.

▶ 기도: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의 권능을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수 :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13:1~22)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모세의 지도력으로 애굽에서 탈출에 성공합니다만 이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400만 명의 백성들과 그들이 남부여대하고 일사분란하게 출애굽 하려면 행동의 통일과 명령수행이 선행되어야 했고 낙오자가 없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탈출에 용이했던 것은 그들이 국경 접경 ‘고센’에 정착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였을 때 바로가 야곱가정 70명, 대가족을 생축과 함께 비옥한 고센 지역에 살도록 배려한 것은 훗날 이스라엘 민족의 대 이동을 위해서 하나님이 계획신 것이었습니다(창 47:1~6). 요셉이 이스라엘의 기근을 준비키 위해 형들의 노를 사서 팔리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앞서 예비하시며 걸음을 인도 하십니다. 본문 1~10에 보면 하나님께서 3가지를 명령하시는 것도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케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즉 초태생을 구별하여 바치라는 말씀(2)과 그날을 기념케 하신 일(3~5), 자녀에게 교육(13:8) 하라는 말씀도 미래를 준비케 하시는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이십니다.

▶ 기도 : 인간의 가장 고귀한 가치를 하나님께 드리는 피조물이게 하소서. 아멘.



목 : 앞으로 나가라! (출애굽기 14:1~31)

애굽을 떠나 가나안을 향하여야 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홍해로 진로를 변경하여 행진토록 하셨습니다. 바다를 건너라는 말씀이신데 이것은 애굽에서 생명을 건진 백성들에게 죽음을 강요하시는 것과 같았습니다. 물론 백성들도 반발하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 것을 모세에게 강요합니다. 모세의 지도력이 시험 받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11) 하고 생명이 백척간두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렇지만 이것 또한 오묘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셨습니다. 이는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도록 유인케 하신 것이요, 또한 믿음 없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홍해의 기적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실체를 체험하여 목도케 함으로 믿음과 소망을 갖게 하시려고 하신 일이요, 바로 군대들의 멸절을 체험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믿게 하시려는 계획이셨습니다. 이같이 엄청난 계획을 갖고 계신 하나님으로서는 주저하고 지체하는 모세의 주춤거림이 불신앙으로 비쳤기 때문에 모세를 다그치십니다(15).

▶ 기도 :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이 삶속에서 이뤄지게 하소서. 아멘.



금 :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함 (출애굽기 15:1~27)

본문의 말씀은 출애굽 사건에서 최고 통쾌한 장면이며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실체적으로 명확하게 확신시킨 구절입니다.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로 그들 위에 돌이켜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가운데서 육지로 행한지라’(19). 찰톤 헤스톤이 모세로 주연한 ‘십계’ 영화를 감명깊게 본 적이 있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오른손에 쥐고 바다를 향해 내밀 때 홍해가 갈라지는 모습은 정말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의 실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시며 시공을 초월해 존재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속성은 전능하시며, 주권적으로 일하시며, 영원불변하시며, 사랑이 무한하시며, 진실과 진리의 영이시며, 공의로우시며, 거룩하십니다. 타자(他者)에 의하지 않는 완전한 총체이시며 완벽하시고 흠이 없으신 절대자이심과 동시에 주권자십니다. 모세와 미리암은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해 주시고 애굽에서 해방시키신 은혜에 감격하여 자유와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승리의 노래로 영광을 돌려 드렸습니다(1~5). 애굽인을 이긴 승리를(6~10), 소망의 가나안이 지척에 있음을 찬양 드렸습니다(11~18).

▶ 기도 : 하나님의 권능을 믿는 하루이게 하소서. 아멘.



토 : 원망과 감사 (출애굽기 16:1~36)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양식이 없으므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14일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40년 동안 광야에 머물게 하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다로 통과케 하신 것과 사막을 건너게 하신 것, 물이 없어 갈하게 하신 일이며 양식이 없어 주리게 하신 것 등은 그들의 신앙을 단련시키고 참 신앙을 갖도록 연단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40년 미디안 수련이 없었으면 위대한 지도자로 재탄생될 수 없었을 것이요, 요셉의 20여년 노예같은 종살이의 삶이 없었으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야곱의 20년 라반가의 품꾼같은 생활이 있었기 때문에 지팡이만 가지고 고향을 떠났지만 금의환향 할 때는 두 배의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참되고 신실한 크리스천은 거저 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불평은 불평을 낳지만 감사는 감사를 낳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그리워한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미래적이며 원시안적인 사람은 현재를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고 미래를 현재의 토대 위에 세웁니다. 과거로 미래를 창조할 수는 없어도 현재로 미래를 가꿀 수는 있습니다.

▶ 기도 : 원망이 아닌 감사의 노래를 부르는 복을 허락하소서. 아멘.

구택회 목사 / 점촌교회 담임

구택회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460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73-6(연건동)  |  대표전화 : 02-3676-3082~5  |  팩스 : 02-3676-3087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483  |  등록일 : 1988.5.31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효근  |  이메일 : dsr123@daum.net
Copyright © 2013 들소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