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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단] 왜, 그리스도의 십자가인가?
유순종 목사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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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호] 승인 2015.03.12  10: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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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순종 목사

모든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 자랑에 급급하다. 비단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도 저마다 자기를 자랑하기에 분주하며 자연도 자기자랑을 쉬지 않는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다’(14절)고 했다. 과연 그에게는 다른 자랑거리가 없었는가? 아니다. 그는 누구보다 자랑거리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왜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했는가?

1. 하나님 사랑의 극치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칼 바르트는 “자기 몸을 내어주기까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과 친히 사귀시고 죽음의 길까지 함께 가셨다. 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사랑은 함께 동참하는 것이다. 기쁨도 슬픔도, 즐거움도 괴로움도, 좋은 일도 궂은 일도 같이 하는 것이 사랑이다. 예수님은 우리 죄인을 사랑하사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십자가가 왜 우리의 자랑이 되는가?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의 심볼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고귀한 사랑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했다. 여러분은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아는가?

2. 인류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어떤 사람의 생애를 살펴보아도 문제가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다고 하는 사람의 과거와 역사를 조사해 보면 위대한 사람일수록 더욱 크고 깊은 문제의 늪이 있었다. 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절망의 신음소리를 들었다. 절망이란 피상적이고 공상적인 것이 아니고 인간의 생존과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실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절망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와 저주, 가난과 질고, 죽음에서 신음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것에서 벗어날 해답을 주신다. 그러니 십자가는 우리의 자랑이다. 여러분에게 문제가 있는가? 가정문제, 생활문제, 자녀문제 등 이 모든 문제를 십자가 밑으로 가지고 나오라. 십자가는 모든 문제의 해답이고, 모든 필요가 응답되는 곳이다.

3. 유일한 구원의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 죄인이 구원 얻는 길이 무엇인가? 우리의 선한 행위에 의해서인가? 우리의 관대한 자선행위에 의해서인가? 율법을 지키고 산상보훈의 가르침을 따라 살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아니다. 우리가 구원 얻는 길은 오직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대신 죽으신 주님의 은혜뿐이다.

오늘날 기독교는 구원문제를 둘러싸고 큰 혼란에 빠져있다. 사람들은 형식을 통해서, 율법을 통해서, 충성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구원은 형식을 통해서, 율법을 통해서, 행위를 통해서 받는 것이 아니다. 오직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다. 요한복음 3:16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했다. 십자가는 구원이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우리의 자랑이다.

성도 여러분, 십자가가 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십자가는 우리의 희망이다. 구원이다. 생명이다. 자랑이다. 그래서 바울은 말한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 자랑할 것이 없다’고. 여러분의 자랑은 무엇인가? 아직도 세상적인 것을 자랑하는가? 하늘 가는 길을 열어 주시고, 하나님과 화해의 길을 열어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자.

유순종 목사 / 서울신광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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