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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참사랑교회 새가족예배 정착률 60%로 끌어올린 비결 있다남기곤 목사, 새신자 정착률 낮은 이유 고민 끝에 ‘새가족 양육 프로그램’ 개발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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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4호] 승인 2015.04.01  15: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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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곤 목사

무언극을 통해 ‘사람의 존재, 죄와 구원, 예배, 교회’ 정확히 이해하도록 도와 

새신자 눈높이에서, 그들 언어로 다가가니 
공감대가 형성되고 교회 중요시 여겨

무신자들이 바라보는 시각이나 고민 끌어내 
‘식상함’ 탈피해 접근하니 귀를 ‘쫑긋’


순복음참사랑교회(남기곤 목사, 43)가 새가족예배와 전인치유 수양회를 통해 신자들을 건강하고 성숙한 말씀 중심으로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순복음참사랑교회는 새 신자가 오면 4주간의 ‘새가족예배’에 참여해야 한다. △사람의 존재 △죄와 구원 △예배 △교회 등 4가지의 핵심적인 신앙의 가치관을 세우기 위한 교육을 딱딱한 설교도 아니고, ‘무언극’이 겸비된 감동적인 시간이다.

✚ 새신자 정착률 60%의 비결
참사랑교회는 1992년 지하 35평에서 성도 7명이 개척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여 2012년 5월 18일 연면적 1천평에 2500석으로 준공할 정도로 큰 부흥을 이뤘다. 하나님의 말씀이 현재성으로 나타나는 영권있는 말씀으로 고단한 인생길에 새 힘을 공급하고, 목마른 영혼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며 낙심하고 불안한 심령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사명으로 진력해 왔다.

전통적인 예배와 새가족예배를 같은 시간에 각각 드리며, 개척자인 당회장 남천만 목사가 전통적인 예배를, 담임 남기곤 목사가 새가족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2시간 가까이 드리는 예배시간에 설교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말씀의 비중도 높지만, 육체와 영혼의 상처 치유를 위해 신자들이 안수받기를 원해 매주일 예배에는 긴줄이 생긴다. 2009년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남기곤 목사는 새가족의 정착을 고민했다. 해마다 교회에 새가족들이 많이 들어오지만 정착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2011년 10월 새가족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한 결과 10%에 머물던 정착률이 60%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신앙이 날로 성장하는 것을 목도하게 됐다.

한남대에서 목회신학 박사과정을 마치면서 남기곤 목사는 ‘새가족 양육 프로그램’을 주제로 연구, 논문을 썼고 책으로 펴냈다. 새가족들에게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그 이유와 필요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새가족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게 할 수 있을까? 등 많은 고민으로 출발한 연구와 시도 끝에 새가족 양육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해 60%의 정착률을 보인 것을 한국교회와 나누고 싶었던 것이다.

새가족 양육 프로그램은 정체성, 공동체, 문화, 가르침이라는 네 가지 핵심축을 기반으로 기획,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감동과 하모니, 도전과 충격, 새로움과 결단 등을 주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는데, 침체된 한국교회들에게도 작은 빗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에서다.
 

   
<새가족예배> 표지

✚ 무언극의 감동스토리, 마음을 녹이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그 사람을 믿을 수 있는 것처럼 예수께서 어떤 분이신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아야만 그분을 믿을 수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것이 ‘무언극’이다.

무언극은 △Everything △두 형제 이야기 △예수 안에서 새 생명을 △예수 나를 오라 하네 등 4가지로 진행된다. 술, 돈, 명예, 쾌락 등 세상의 것에 사로잡혀 주님을 모르고 사는 이들의 현상을 ‘Everything’을 통해 극명하게 대면하게 한다. 이어 ‘두 형제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을 공감하게 하고, 백혈병에서 치유 받은 간증 무언극과 결혼 후 핍박과 이혼과정의 아픔 속에서 주님을 만나 새 삶을 살게 되는 간증 무언극은 새가족의 마음을 뭉클하게 터치한다.

‘예수 안에서 새 생명을’의 간증 무언극은 바람 앞에 등불처럼 꺼질 수밖에 없던 삶을 살던 백혈병에 걸린 성도가 예수님으로 인해 새 생명을 얻은 이야기이다. 또 ‘예수 나를 오라 하네’는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고 힘든 시기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난 간증을 통해 살아계신 주님을 증거하는 내용인데, 행복한 아이로 태어난 사람이 결혼하고 핍박, 외도를 어떻게 견디고 회개하여 새 마음을 회복하는 기쁨, 교회로 발걸음하게 되는 역사 등이 극으로 펼쳐진다.

“거부감 없이 예수를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 무언극이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이야기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마음 문을 열게 되는 것 같아요.”

현대 시대, 기독교가 비난 받는 원인 중에는 교회가 잘못하는 것도 있지만 무신론자의 기준으로, 반기독교적인 사고로 바라보는 것도 주요하다고 남 목사는 말한다. 반기독교적인 사고에 가득 차 있는 이들의 마음 문이 무언극을 통해 열리면 말씀으로 더 자세하고 확실하게 제시한다. 새가족예배에 참여했던 한 신자는 “무언극은 적대감까지 가지고 있던 굳은 마음을 완전히 풀어놓았고 다음은 무엇일까 라는 기대감도 가지게 했다”고 말했다. 1과 ‘사람의 존재’ 시간에 논리와 이성으로 ‘어디 해볼 테면 해봐라’는 적대감을 가졌지만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었다’는 말씀과 근거는 자신이 가진 지식 체계를 흔들었고, 진화론이 옳다고 생각하던 자신에게 비유로 설명한 창조론의 확실성은 공황상태에 빠지게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식상함을 피하라
성경 본문의 이야기를 여러 번 들어본 경험이 있을 수 있고, 목회자들의 죄, 구원, 사랑 등의 주제 설교 또한 접한 이들이 많다. 특히 새신자에게 기존의 기독교 틀에서 접근하려는 비상함이 필요했다.
40대의 목회자답게 남 목사는 ‘식상함을 피해서 접근’ 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교회를 꼭 가야만 하는 건가, 교회 가지 않아도 마음으로 참되게 믿으면 되지…” 하면서 그들의 입장에서 투정도 해보고,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말을 끄집어내서 설교를 시작하면 그들이 귀를 쫑긋한다.
‘어? 교회에서, 목사님 입으로 저런 말을?’이라며 접근해 올 때 성경에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보자고 하면서 야고보서의 행함이 중요하다는 말씀, 교회에 나오는 이유와 믿음으로 살기 위한 지침, 예배의 중요성 등을 성경을 토대로 제시하고 선포한다.

“내가 믿어보려고 하는 것이 고착되면 신념이지만 말씀에 근거해서 배우다 보면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나님 입장이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만 보려했던 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이 변화된다. 교회의 존재가 이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인식하는 변화가 생긴다.
“교회는 신자들이 영적으로 풍성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도덕과 윤리, 세상의 기준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이웃을 구제하고 봉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근본적인 교회의 역할을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그렇게 4주간의 새가족예배에서의 훈련이 끝나면 기존의 정통예배 드리는 곳으로 새신자들은 합류한다. 그리고 그들이 소속된 부서에 들어가서는 19과에 달하는 양육 과정의 교육을 받아 성경말씀에 기초한 진정한 신자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들의 훈련을 맡은 리더들의 역할 또한 만만치 않다. 교재가 있지만 그것을 리더들이 완전히 소화해서 가르칠 수 있도록 사전에 발표도 해보면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같은 말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 전인 치유 수양회
순복음참사랑교회는 1년에 두세 차례 정도 전인적 치유 수양회를 갖는다.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5시에 갖는 이 수양회는 오전에는 주로 마음 문을 열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갖고, 오후에는 현재 신앙의 상황은 어떤지 점검하면서 자기 얘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이 수양회를 통해 침체되고 느슨했던 자신의 신앙의 현재를 바라보면서 회개하고, 다시금 성령 충만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죄’의 문제에 고민하며 자유함을 찾지 못한 이들은 ‘속죄’의 체험을 경험케 한다.

자기만 볼 수 있도록 하여 자기 속에서 꿈틀대고 억눌렸던 죄를 써서 모닥불 위에 모두 태우는 시간은 감동의 절정에 다다르게 한다. 자기 죄가 써진 종이가 모닥불 위에서 모두 타 없어져 재로 남겨진 것을 보면서 예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죄를 회개하는 이들의 죄가 말끔히 없어졌음을 확인하는 큰 기쁨을 신자들이 경험한다.

“침체된 신앙이 회복됐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교회에 출석은 해도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유혹과 세속에 물드는 자신을 다시 다잡을 수 있었다며, 새로 신앙을 시작하는 것 같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면서 성도들에게 때로는 도전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복음의 뚜렷한 메시지가 선포되게 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목회자,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을 전도하고 양육하며 바르게 살게 하기위해 참사랑교회 공동체 일원들은 오늘도 뛰고 달린다.
양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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