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성 비뇨기과의원 원장

남녀관계에 있어 남성은 여성 파트너를 처음 만날 때 외모를 토대로 그녀와의 만남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다. 외모가 마음에 드는 여성에 대해서는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데이트 경비를 부담한다. 그러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자신이 괜찮은 남자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데이트 경비를 부담한다. 그러나 전자와 후자의 상황은 다르다. 마음에 든 파트너와의 데이트에 지출된 경비는 아까운 생각이 없지만 후자의 경우는 아깝다는 느낌이 크다. 특히 돈을 무척 아끼는 남자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아까운 생각에 다시 만나자고 제안하게 되고 막상 두 번째 만남에서는 더 많은 갈등을 느낀다.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음에도 남자의 자존심 때문에 또다시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게 되니 아까운 생각이 더욱 증폭된다. 거금을 투자한 후 아까운 생각에 사로잡힐 때 더욱 그녀를 적극적으로 상대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에게 금전이나 에너지, 시간을 투자한 만큼 그녀로부터 어떤 대가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렇게 소유욕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몇 차례 만난 후부터 남자는 여자를 끌어안으려 하거나 키스하려고 시도하며 그러한 시도의 마지막 단계는 바로 성관계이다.

한편 첫 만남에서 자신에게 별로 호의적이지 않던 남성으로부터 애프터 신청을 받은 그녀는 어떠한가? 두 번째 만남이야 응해줄 수 있지만 그 후엔 핑계를 대면서 피하게 된다.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자는 성관계라는 목표가 달성되기 전까지는 진정으로 그녀를 좋아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커플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경우 성관계 후 대다수 남자들은 여자를 떠난다. 그래서 결혼 전 성관계는 특히 여성에게 치명적이다.

이런 일을 한두 번 경험한 여자들은 남자에 대해서 그리고 성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갖게 되고 결혼해서도 친밀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

반대로 소위 ‘김치녀’들은 자신의 외모를 무기로 당연히 데이트비용을 남자가 부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김치녀의 외모에 반해 연애를 시작한 남자들은 “돈만 밝히는 김치녀와 사느니 그냥 혼자 사는 게 편하겠다”라고 생각하게 되고 여자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요즘 유행하는 ‘혼택’이란 말이 있다. 결혼을 통해 재테크를 하겠다는 뜻이다. 김치녀와 같은 여자일 수도 있고 좋은 직업을 가진 남자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의도를 가지고 결혼한다면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인격적인 성관계의 기쁨을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혼하기 전 데이트 비용은 반반씩 부담하는 것이 데이트를 건강하고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이라 하겠고 결혼 후에도 정서적으로 성적으로 친밀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아까운 생각에 다시 만나자고 제안하게 되고 막상 두 번째 만남에서는 더 많은 갈등을 느낀다.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음에도 남자의 자존심 때문에 또다시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게 되니 아까운 생각이 더욱 증폭된다. 거금을 투자한 후 아까운 생각에 사로잡힐 때 더욱 그녀를 적극적으로 상대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에게 금전이나 에너지, 시간을 투자한 만큼 그녀로부터 어떤 대가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렇게 소유욕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몇 차례 만난 후부터 남자는 여자를 끌어안으려 하거나 키스하려고 시도하며 그러한 시도의 마지막 단계는 바로 성관계이다.

한편 첫 만남에서 자신에게 별로 호의적이지 않던 남성으로부터 애프터 신청을 받은 그녀는 어떠한가? 두 번째 만남이야 응해줄 수 있지만 그 후엔 핑계를 대면서 피하게 된다.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자는 성관계라는 목표가 달성되기 전까지는 진정으로 그녀를 좋아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커플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경우 성관계 후 대다수 남자들은 여자를 떠난다. 그래서 결혼 전 성관계는 특히 여성에게 치명적이다.

이런 일을 한두 번 경험한 여자들은 남자에 대해서 그리고 성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갖게 되고 결혼해서도 친밀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

반대로 소위 ‘김치녀’들은 자신의 외모를 무기로 당연히 데이트비용을 남자가 부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김치녀의 외모에 반해 연애를 시작한 남자들은 “돈만 밝히는 김치녀와 사느니 그냥 혼자 사는 게 편하겠다”라고 생각하게 되고 여자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요즘 유행하는 ‘혼택’이란 말이 있다. 결혼을 통해 재테크를 하겠다는 뜻이다. 김치녀와 같은 여자일 수도 있고 좋은 직업을 가진 남자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의도를 가지고 결혼한다면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인격적인 성관계의 기쁨을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주성 비뇨기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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