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18~24

“우리는 가정을 아름답게 지켜야 합니다.
부부는 가정의 시작이기에 먼저 부부가 행복한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소유나 물질에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곳이 가정입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창조하셨습니다. 아담을 만드시고 보니 혼자 사는 모습이 좋지 않아 하와를 배필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참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또한 사람도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가정이 파괴되면 사회에 혼란이 오고 나라의 기강이 흔들립니다. 신앙생활도 안정되지 않습니다.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지 못합니다. 가정은 모든 공동체의 시작이기 때문에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의 모든 부분이 무너집니다.

이러한 가정의 중심은 바로 아내와 남편인 부부입니다. 부부가 화목해야 부모를 잘 모실 수 있고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회의 많은 가정은 부부 중심에서 자녀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를 점점 소홀히하고 자녀에게 지나치게 집착하기도 합니다. 집들은 많아지고 있지만 건강하지 못하고 점점 무너지는 가정들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집 안에 좋은 가구들과 가전제품은 늘어가지만 사랑은 식어가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사람들의 학벌은 높아가고 재정적으로 풍족해져 가지만 집안의 웃음과 화목함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정을 아름답게 지켜야 합니다. 부부는 가정의 시작이기에 먼저 부부가 행복한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소유나 물질에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곳이 가정입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위해 남편이 지켜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첫째, 남편은 아내가 변화되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남편이 먼저 변해야 아내가 변합니다. 아내를 어머니나 다른 여성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둘째, 남편은 어두운 표정으로 가정에 돌아가지 마십시오. 가정은 병원이 아닙니다. 남편이 밝은 모습으로 집에 들어갈 때 아내도 밝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아내의 허물과 실수에 대해 비난하지 마십시오. 아내는 끊임없이 남편에게 인정받고 위로받고 싶어 합니다. 넷째, 아내를 대할 때 군림하려는 남편일수록 아내에게 존경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섯째, 이 세상에서 내 아내가 가장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편의 뼈 중의 뼈이며 살 중의 살이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남편은 절대로 아내를 속이지 마십시오. 속인 것이 탄로나는 순간 가정이 흔들립니다.

아내 역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위해 지켜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첫째, 아내는 자신과 가정을 아름답게 관리하고 꾸밀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보금자리가 정리되지 않은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그 남편은 기쁘게 집에 들어오기 어렵습니다. 둘째, 남편을 위해 음식 준비하는 일에 정성을 기울이십시오. 식탁은 대화의 장이며 부부간에 사랑을 키우고 화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셋째, 혼자만 말하려고 하지 말고 남편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어 표현하도록 해야 소통이 원할합니다. 넷째, 친정 식구나 친지들에게 남편의 결점을 늘어놓지 말고 지나친 자랑도 하지 마십시오. 다섯째, 중요한 말을 할 때는 남편의 뜻을 잘 살펴서 하십시오. 여섯째, 남편의 수입에 만족하고 그에 맞추어 살림을 꾸리십시오. 이외에 참을성을 갖고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항상 돕는 역할을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남자들을 대상으로 ‘왜 집에 들어가기 싫은가’를 조사한 결과 30%가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대답했는데, 그 주된 이유로는 아내가 남편을 못살게 굴고 무시하고 심지어는 폭력을 행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위는 두 날이 동시에 움직여야 물건을 자를 수 있습니다. 또한 두 날 사이에 틈이 벌어지면 제 기능을 다할 수 없습니다. 부부도 가위처럼 함께 틈이 없이 움직여야 가정이 바르게 설 수 있습니다. 부부는 또한 물방울과 같습니다. 물방울이 한데 모이면 하나가 되는 것처럼 부부도 한데 모여 하나가 되어야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부는 하나님이 짝 지으신 사이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으면 결코 깨어지지 않습니다. 조리밥과 피죽을 먹어도 부부가 서로 의지하면 가정이 굳건히 설 수 있습니다. 부부는 하나님이 짝 지으신 사이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바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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