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 ‘몽골 은총의 숲’ 세미나 개최

기독교환경운동연대(상임대표 최완택, 기환연)는 6월 3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15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 은총의 숲’ 세미나를 열었다.

매년 6월 17일은 1994년 이날 UN에서 사막화방지 협약을 채택한 것을 기념하고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는 날이다.

기환연은 사막화 방지를 위해 몽골에 나무를 심는 ‘은총의 숲’ 사역을 2009년부터 진행, 몽골 지역에 나무를 심음으로써 지구 온난화를 막고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해 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그동안의 사업을 공유하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실천방향에 대해 나눴다.

이날 세미나는 손요환 교수(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의 ‘몽골의 사막화에 대한 이해’, 김기석 목사(청파교회)의 ‘은총의 숲과 교회의 실천방향’ 발제에 이어 기환연 안홍철 사무총장의 몽골 은총의 숲 현황과 향후 계획 보고가 있었다.

손요환 교수는 몽골 사막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발제에서 몽골의 경우 건조 지역과 반 건조 지역, 극 건조 지역이 전체 국토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사막화가 심각한 현실을 전하면서 “이로 인해 초지의 6만9천 제곱킬로미터가 감소하고, 식물종의 75%가 멸종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 교수는 사막화의 이유로 온도증가와 강수패턴 변화 등 자연적 원인과 과잉방목, 도시화 등 인위적 원인으로 분석, 나무심기 뿐 아니라 작물 재배, 양돈, 태양광 및 풍력 발전기 설치 등을 진행해 온 ‘은총의 숲’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홍철 사무총장은 “은총의 숲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지구 생태계를 살리는 일”이라며 몽골 복음화의 의미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기환연은 8월 17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은총의 숲 조림지와 고비사막, 후스타이국립공원 등을 탐방하는 ‘은총의 숲 생태기행’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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