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정안과라식·각막이식
수술센터 정기용 대표원장
   

아지는 원인은 눈 속을 채우고 있으면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액체인 방수가 정상적으로 흘러나가지 못하거나, 정상보다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안압이 높아지면 마치 바람을 많이 넣은 축구공처럼 안구가 단단해지고 시신경에 변화가 온다.

시신경은 일단 파괴되면 다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녹내장의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노화현상과 관련이 있고 약간의 유전적인 소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몸의 창이기도 하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하면 눈도 피곤하고 눈 상태가 좋지 못할 때 몸에 여러 가지 자각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시력이 저하되고 머리가 무겁거나 아프고, 기분이 좋지 않으며 오심과 구토증세가 있으면 녹내장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 어깨가 결리고 불빛을 볼 때 그 주위에 무지개 같은 것이 보이며 눈이 무겁고 피곤하다. 눈이 아프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듯한 느낌이 있고, 눈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개인차에 따라 자각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거나 발견했을 때는 너무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대체로 녹내장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다음과 같은 발병의 요인을 갖고 있다. 안압이 높은 사람, 부모·형제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사람, 연령이 40세 이상인 사람, 당뇨병인 사람, 고도근시인 사람은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녹내장의 진단에는 안압측정이 녹내장 검사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정상 안압은 10-20mmHg이며 양안의 차이는 3mmHg 이하이다. 또 안저검사는 동공을 산동시켜 시신경의 색깔과 모양을 검사함으로써 녹내장에 의한 손상이 발생했는지 또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시야검사는 녹내장에 의해 얼마나 시야결손이 발생했는가를 알 수 있는 검사로 안압상승에 의한 시신경 손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이다. 녹내장은 안약, 약물복용, 레이저 수술, 수술적방법 등을 단독 또는 병용해 치료할 수 있다.

녹내장 환자의 예방 수칙
1. 불빛 주위에 무지개가 보이거나 눈이 아프거나 시력이 감퇴되면 즉시 진찰을 받을 것. 2. 가급적이면 흥분, 분노, 불안 등을 피하고 위장기능을 규칙적으로 유지할 것. 3. 몸에 꼭 맞는 옷이나 기타 장식품을 피하고, 혈액순환을 위해 자주 걷는 것이 좋다. 4. 이는 깨끗하고 건강하게 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커피와 차는 하루 한 번 정도로 마시고 술은 피할 것. 5. 안과의사의 허가 없이 안약 점안 또는 눈을 씻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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