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만주 땅 저 멀리 발해와 고구려의
옛토까지의 광복이어야 할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언제부터 사용해 왔을까? 또 그 의미는 어디에서 연원해 온 가치일까? 우리민족의 상고대는 단군조선, 실제에 있어서는 고조선기에서 기록역사를 가져왔는데 고조선의 기상을 받아 고구려, 백제, 신라가 탄생하는 광할한 동북아 대륙 해뜨는 쪽의 포부를 떠올리게 하는 그 곳, 또 그 무렵부터 웅지를 품고 동북아시아를 호령하던 저 먼 옛날 정착민, 농경민시대 이전 이동민족시대부터 형성된 한민족의 시대로까지 뻗는다. 서북은 대서양 끝자락 프랑스나 스페인이 될 것이고 그곳에서 부터 흑해·카스피해·중앙아시아 초원을 따라 곤륜산과 천산 산맥을 건너 시베리아 그 한복판의 바이칼 호 인근에 짐을 풀고 태양이 떠오르는 장관을 노래하면서 형성했던 바로 그 민족의 정예들이 크게 자리 잡았던 조선이었을 것이다.

고구려의 기상이 꺾이고 민족이 한반도 골짜기에 갇히어 살다가 대륙광복의 뜻을 가다듬기 전에 교활한 섬나라 제국 일본에게 덜미가 잡혔다. 35년 동안 종살이 하면서 영토를 빼앗긴 독립지사들이 만주, 블라디보스톡, 하바로브스크 등 시베리아와 중국 땅을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영감을 얻은 그들은 한반도 골짜기 뿐 아니라 동북아 대륙, 정착민 시대 이전부터 동북아 최강자로 한 시대를 호령하던 민족의 근원을 떠올렸다. 그리고 대, 대, 대한민국을 찾아냈던 상해 임시정부 무렵부터 우리의 광복은 압록강 두만강 남쪽만으로 한정되지 않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임진과 병자의 국난 때까지만 해도 영토개념이 2만리였다. 반도 3천리, 겨우 토끼 한마리 그려놓고 반도 3천리…를 노래하는 수준은 식민사관이다.

드넓은 만주 땅 저 멀리 발해와 고구려의 옛 토까지의 광복이어야 할 우리는 지금, 겨우 북한의 촌스러운 사람들, 어찌보면 역사의 수레바퀴를 붙잡고 허우적거리는 우리들의 이웃이요 형제들.

남쪽에 사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인 한반도인, 이제는 영토 싸움을 하는 때가 아니라지만 그냥 지내칠 수가 없다. 얼마만큼 값을 치루더라도 통일, 그리고 남북한이 힘을 모아 진정한 광복을 논의하고 특히 아직도 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을 다시 가르치고, 중국이나 러시아도 경계하고, 혈맹이라 한다지만 미국마저도 우리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임진왜란 무렵에 세계사를 잘못 읽었다. 세종시대에 장영실의 모습에서 지구 저 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르네상스 냄새를 맡았는데 아차, 연산군 조를 시비하던 중종 반정 세력들 이후에 국력이 흔들리면서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었고, 나라의 기상이 흔들렸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대역전 상황도 있다. 지금 세계사의 흐름을 볼 때, 우리가 북한세력과 다시 만나서 동북아 대륙 상속자의 결의를 하면 일본은 중간 역할 뿐이고, 우리는 동남아 세력을 동반하여 인도와 중국의 두 세력 사이 캐스팅보드 역할을 단단히 해내면서 대한민국의 장엄 당당한 모습을 세계 앞에 보여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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