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5:4~15

“여호와를 찾으라는 말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는 말씀이다.
예배당에서만 “주여, 주여”하지 말고 일하는
현장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어떻게 행하는 것이 주님의 뜻인지 날마다 구하라는 말씀이다.”

 

 

   
▲ 서울신광교회 담임

아모스 선지자가 사역하던 시대의 북 이스라엘을 보면 정치, 사회적으로 발전했고 경제적으로 풍요했지만 그 속에는 깊은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신앙적인 문제였다.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의 영향을 받고 있는 교회의 문제였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에게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그들이 망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

여호와를 찾으라
본문 4절에는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하였고 6절에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하였다. 여기서 여호와를 찾으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예배를 더 감동적으로 드리라는 의미가 아니다. 더 뜨겁게 드리라는 의미도 아니다. 기도할 때 눈물을 펑펑 흘리라는 의미도 아니다.

“여호와를 찾으라”는 말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는 말씀이다. 예배당에서만 “주여, 주여”하지 말고 일하는 현장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어떻게 행하는 것이 주님의 뜻인지 날마다 구하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라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교회만 나오면 모든 병이 고침 받고, 안 되던 일이 잘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억하라. 교회에 나온 것으로 병 고침 받고 만사형통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선을 구하는 자
본문 14절에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라고 했다. 무슨 말인가? 우리가 선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면 여기 선을 행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착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예수 믿는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 착해지면 세상은 많이 변할 것이다.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2.7%의 염분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2.7%의 소금이 되어 착하게 살면 세상이 부패하지 않고 살맛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도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당시 성령 받고 변화된 성도들을 보고 감동받은 사람들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러한 역사가 우리에게도 일어나야 한다. 이것이 부흥이다.

정의를 세우라
15절에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라고 했다. 정의를 세우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의 잘못을 바로잡고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라는 말씀이다. 성도는 세상의 기준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면서 “저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삶이구나, 인간답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구나”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에서 어떤 시선을 받고 있는가? 세상으로부터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며 외면을 당하고 있다.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를 세워야 한다. 나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예배당에 성도가 가득한 것도 중요하지만 예배당 밖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법이 이 세상에 충만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변화된 사람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산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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